한국당 “특검, 혐의 입증보다 언론플레이에 더 힘써”

입력 2017.03.06 (15:46) 수정 2017.03.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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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6일(오늘) 박영수 특별검사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결과에 대해 "혐의 입증보다는 언론플레이를 통한 여론형성에 더 힘썼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혹평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 직후 브리핑을 열어 "그동안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던 혐의 사실을 총망라한 데 지나지 않으며, 전혀 새로울 게 없는 내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며 "재판과정에서 첨예한 논란이 예상되는 피의사실을 명확한 증거 제시 없이 공표했다"고 비판했다.

또 수사결과 발표는 '피의사실 공표'라고 규정하며 "이를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발표해 헌법재판소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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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특검, 혐의 입증보다 언론플레이에 더 힘써”
    • 입력 2017-03-06 15:46:45
    • 수정2017-03-06 15:59:01
    정치
자유한국당이 6일(오늘) 박영수 특별검사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결과에 대해 "혐의 입증보다는 언론플레이를 통한 여론형성에 더 힘썼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혹평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 직후 브리핑을 열어 "그동안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던 혐의 사실을 총망라한 데 지나지 않으며, 전혀 새로울 게 없는 내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며 "재판과정에서 첨예한 논란이 예상되는 피의사실을 명확한 증거 제시 없이 공표했다"고 비판했다.

또 수사결과 발표는 '피의사실 공표'라고 규정하며 "이를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발표해 헌법재판소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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