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필요”…캠프 첫 경제점검회의

입력 2017.03.07 (13:09) 수정 2017.03.07 (13: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7일(오늘) "다음 정부에서는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 구조개혁의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선 캠프 비상경제대책단의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저성장·양극화·일자리 등 3대 위기에 빠져 있다. 탄핵 정국 불확실성 때문에 위기가 더 심각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당장 시급한 과제는 대선 때까지의 비상시기에 한국 경제가 추락하지 않게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와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 등 대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 혼란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침체한 민생경기를 살려내는 게 급선무로,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는 초당적 노력이 필요한데 정부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우리라도 그런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비상경제대책단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의에서 미국 금리 인상과 통상이슈·중국의 사드보복조치 등 대외경제 리스크 대응방안, 일자리와 가계부채, 해운 조선 구조조정, 소비부진으로 인한 내수 침체, 환율과 물가 등 5대 경제현안 대비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캠프 비상경제대책단은 행정자치부·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이용섭 전 의원을 단장으로, 캠프 정책본부장인 홍종학 전 의원, 금융 부문에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 중소기업 분야에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등이 포함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필요”…캠프 첫 경제점검회의
    • 입력 2017-03-07 13:09:33
    • 수정2017-03-07 13:58:59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7일(오늘) "다음 정부에서는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 구조개혁의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선 캠프 비상경제대책단의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저성장·양극화·일자리 등 3대 위기에 빠져 있다. 탄핵 정국 불확실성 때문에 위기가 더 심각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당장 시급한 과제는 대선 때까지의 비상시기에 한국 경제가 추락하지 않게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와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 등 대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 혼란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침체한 민생경기를 살려내는 게 급선무로,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는 초당적 노력이 필요한데 정부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우리라도 그런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비상경제대책단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의에서 미국 금리 인상과 통상이슈·중국의 사드보복조치 등 대외경제 리스크 대응방안, 일자리와 가계부채, 해운 조선 구조조정, 소비부진으로 인한 내수 침체, 환율과 물가 등 5대 경제현안 대비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캠프 비상경제대책단은 행정자치부·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이용섭 전 의원을 단장으로, 캠프 정책본부장인 홍종학 전 의원, 금융 부문에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 중소기업 분야에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