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헨리의 장난 같던 노래 진짜 발매된다

헨리가 오는 11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목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관심이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

헨리는 지난달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혼자 거실에 앉아 흥얼거리며 작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그리워요 네 입술이야. 그리워요. 나 어떠카냐(어떡하냐)"라고 적었다. 한국어가 많이 서툰 모습이었다. 그다음 가사에 멜로디를 붙여 진지하게 불렀다. MC들은 헨리의 엉뚱한 작사에 폭소하다가도 천재적인 작곡 능력에 감탄했다.



지난 4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미완성곡을 선보였다. 유희열은 "가요 역사상 혁명적인 가사"라며 폭소했다. 멜로디를 듣고는 "좋다 좋다"라고 감탄하며 즉석에서 작사를 도와줬다. 방송 후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이거 빨리 완성해서 음원 내줘요" "이거 음원 내면 중박 이상이다" "역시 음악천재" 등의 댓글이 달렸다.

쏟아지는 정식 음원 요청에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급하게 음원 발표를 결정했다. 음악은 11일 0시에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큰 관심을 가졌던 그의 신곡이, 음원차트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스타 김가영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