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후보들, 탄핵심판 선고일 확정에 대선행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두고 야권 대선주자들은 긴장 속 대선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개일정이 없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일을 확정하면서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광주, 전남 언론사의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의 조계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오전 조계사에서 자승 총무원장과 면담하며 불교계의 현안들을 청취한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방송 출연을 제외하면 비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상점과 빵가게를 운영해도 피해보지 않는 살 만한 세상'을 주제로 '점빵만세' 공약을 발표하고, 국민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