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력 강화에 속도…요격 미사일시스템 비용까지 산출

입력 2017.03.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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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다며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미 최신 요격 미사일시스템 도입 비용까지 추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9일)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지상 배치형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1기당 800억엔(약 8천81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2기를 배치하면 일본 전역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스 어쇼어는 고성능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과 같은 요격 능력을 갖춘 시스템이다.

방위성은 이와 함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는 1기당 1천250억엔(약 1조2천627억원) 규모의 예산이 들고 일본에는 6기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다.

방위성은 신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인원과 용지 면적 측면에서 이지스 어쇼어가 더 적게 드는 것으로 일단 판단하고, 요격 능력과 비용 대비 효과를 계속 검토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은 작년에 추경 예산을 편성, 사드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위한 연구 조사를 벌여 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 4발 중 3발이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하자 미사일의 명중 정밀도가 높아졌다면서 탄도 미사일 방어계획(Ballistic Missile Defense, BMD)을 증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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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위력 강화에 속도…요격 미사일시스템 비용까지 산출
    • 입력 2017-03-09 21:36:51
    국제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다며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미 최신 요격 미사일시스템 도입 비용까지 추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9일)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지상 배치형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1기당 800억엔(약 8천81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2기를 배치하면 일본 전역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스 어쇼어는 고성능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과 같은 요격 능력을 갖춘 시스템이다.

방위성은 이와 함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는 1기당 1천250억엔(약 1조2천627억원) 규모의 예산이 들고 일본에는 6기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다.

방위성은 신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인원과 용지 면적 측면에서 이지스 어쇼어가 더 적게 드는 것으로 일단 판단하고, 요격 능력과 비용 대비 효과를 계속 검토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은 작년에 추경 예산을 편성, 사드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위한 연구 조사를 벌여 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 4발 중 3발이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하자 미사일의 명중 정밀도가 높아졌다면서 탄도 미사일 방어계획(Ballistic Missile Defense, BMD)을 증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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