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순환농법 자급축산 주목
입력 2017.03.10 (06:52)
수정 2017.03.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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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30년 가까이 자급축산을 통해 유기농법을 지키고 있는 공동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을 사람들이 모여 버드나무 톱밥을 만듭니다.
톱밥에 왕겨를 섞어 축사에 깔아놓으면 분뇨와 섞이면서 자연 발효돼 유기질 퇴비가 됩니다.
<인터뷰> 최재호(마을 공동체 회장) : "한 3년동안 숙성시켜서 완전히 퇴비가 숙성됐을 때 밭으로 나가는 거죠."
화학비료를 쓰는 대신 이 퇴비로 농산물을 키우고, 이렇게 키운 유기 농산물로 다시 가축을 기르는 이른바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입니다.
일곱 농가로 이뤄진 이 공동체가 순환농법을 지켜온 게 30년 가까이 됩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도시 소비자들의 위탁을 받아 송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한우를 3년간 키운 뒤 송아지 자금을 지원한 도시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돌려주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도 판매합니다.
도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얻고, 농가에서는 송아지를 키워 양질의 축분 퇴비를 얻는 겁니다.
<인터뷰> 안영배(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 지도 신부) :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그 지역 안에서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려나가는 그런 생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이 지속가능한 농업과 도농 상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30년 가까이 자급축산을 통해 유기농법을 지키고 있는 공동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을 사람들이 모여 버드나무 톱밥을 만듭니다.
톱밥에 왕겨를 섞어 축사에 깔아놓으면 분뇨와 섞이면서 자연 발효돼 유기질 퇴비가 됩니다.
<인터뷰> 최재호(마을 공동체 회장) : "한 3년동안 숙성시켜서 완전히 퇴비가 숙성됐을 때 밭으로 나가는 거죠."
화학비료를 쓰는 대신 이 퇴비로 농산물을 키우고, 이렇게 키운 유기 농산물로 다시 가축을 기르는 이른바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입니다.
일곱 농가로 이뤄진 이 공동체가 순환농법을 지켜온 게 30년 가까이 됩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도시 소비자들의 위탁을 받아 송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한우를 3년간 키운 뒤 송아지 자금을 지원한 도시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돌려주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도 판매합니다.
도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얻고, 농가에서는 송아지를 키워 양질의 축분 퇴비를 얻는 겁니다.
<인터뷰> 안영배(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 지도 신부) :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그 지역 안에서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려나가는 그런 생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이 지속가능한 농업과 도농 상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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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10 0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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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30년 가까이 자급축산을 통해 유기농법을 지키고 있는 공동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을 사람들이 모여 버드나무 톱밥을 만듭니다.
톱밥에 왕겨를 섞어 축사에 깔아놓으면 분뇨와 섞이면서 자연 발효돼 유기질 퇴비가 됩니다.
<인터뷰> 최재호(마을 공동체 회장) : "한 3년동안 숙성시켜서 완전히 퇴비가 숙성됐을 때 밭으로 나가는 거죠."
화학비료를 쓰는 대신 이 퇴비로 농산물을 키우고, 이렇게 키운 유기 농산물로 다시 가축을 기르는 이른바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입니다.
일곱 농가로 이뤄진 이 공동체가 순환농법을 지켜온 게 30년 가까이 됩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도시 소비자들의 위탁을 받아 송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한우를 3년간 키운 뒤 송아지 자금을 지원한 도시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돌려주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도 판매합니다.
도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얻고, 농가에서는 송아지를 키워 양질의 축분 퇴비를 얻는 겁니다.
<인터뷰> 안영배(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 지도 신부) :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그 지역 안에서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려나가는 그런 생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이 지속가능한 농업과 도농 상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30년 가까이 자급축산을 통해 유기농법을 지키고 있는 공동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을 사람들이 모여 버드나무 톱밥을 만듭니다.
톱밥에 왕겨를 섞어 축사에 깔아놓으면 분뇨와 섞이면서 자연 발효돼 유기질 퇴비가 됩니다.
<인터뷰> 최재호(마을 공동체 회장) : "한 3년동안 숙성시켜서 완전히 퇴비가 숙성됐을 때 밭으로 나가는 거죠."
화학비료를 쓰는 대신 이 퇴비로 농산물을 키우고, 이렇게 키운 유기 농산물로 다시 가축을 기르는 이른바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입니다.
일곱 농가로 이뤄진 이 공동체가 순환농법을 지켜온 게 30년 가까이 됩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도시 소비자들의 위탁을 받아 송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한우를 3년간 키운 뒤 송아지 자금을 지원한 도시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돌려주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도 판매합니다.
도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얻고, 농가에서는 송아지를 키워 양질의 축분 퇴비를 얻는 겁니다.
<인터뷰> 안영배(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 지도 신부) :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그 지역 안에서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려나가는 그런 생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이 지속가능한 농업과 도농 상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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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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