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긴장했으면…‘헤어롤’ 2개 달고 출근한 이정미 재판관

입력 2017.03.10 (08:55) 수정 2017.03.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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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출근했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급하게 나온 듯 ‘헤어롤’두 개를 그대로 단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미 대행은 이날 평소보다 1시간여 이른 오전 7시50분 쯤 헌재에 도착했다. 검정 에쿠스 차량에서 내린 이 권한대행이 사복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청사로 발을 디디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평소 집에서 머리단장을 마치고 나오지만, 이날은 출근 시간이 앞당겨지다 보니 30분가량 차량 이동 시간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선고기일에 집중한 나머지 롤을 제거하는 것을 ‘깜빡’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는 이권한대행의 재판 개시 선언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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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0 0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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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출근했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급하게 나온 듯 ‘헤어롤’두 개를 그대로 단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미 대행은 이날 평소보다 1시간여 이른 오전 7시50분 쯤 헌재에 도착했다. 검정 에쿠스 차량에서 내린 이 권한대행이 사복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청사로 발을 디디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평소 집에서 머리단장을 마치고 나오지만, 이날은 출근 시간이 앞당겨지다 보니 30분가량 차량 이동 시간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선고기일에 집중한 나머지 롤을 제거하는 것을 ‘깜빡’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는 이권한대행의 재판 개시 선언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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