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선 예비 후보 접수…선거 관리 일정 돌입

<앵커 멘트>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도 예비 후보 접수를 비롯해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관리위원회의 대통령선거 준비단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선거 일정과 제반 시설 관리에 나섰습니다.

<녹취> 경재욱(중앙선관위 선거1과 사무관) : "투, 개표소 라든지 사전 투표소 라든지 예정 장소를 미리 확정 짓고, 투표 용지 인쇄 등 전반적인 일들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도 시작됐습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사무소를 설치하고 명함을 배부할 수 있습니다.

어깨띠를 착용하고 전화 통화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는 자격도 얻습니다.

국외 부재자 신고 업무도 진행됩니다.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유학생과 주재원, 여행자 등이 대상입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17만 9천 여명이 신청했습니다.

선관위는 조기 대선 실시에 따라 선거법 위반 행위가 없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합니다.

허위사실공표. 흑색선전 등 중대 선거 범죄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허철훈(중앙선관위 선거국장) : "법규와 규정에 근거해서 공정하게 관리를 하고,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은 오늘 정오 과천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와 화합을 위한 선거를 당부할 것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