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차기 대통령 개헌 거부하면 민심의 탄핵 받을 것”

입력 2017.03.11 (18:32) 수정 2017.03.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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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11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차기 대통령이 개헌을 거부할 경우 민심의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산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를 참배하고 유족과 만나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도 함께 탄핵됐기 때문에, 다음 정권에서는 곧바로 개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제일 먼저 국민의 아픔이 서린 이곳 세월호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며 "세월호는 여야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므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를 찾는 일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배에 앞서 이 대표는 방명록에 "어른들이 할 말이 없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12일 충북 괴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전체 당직자 워크숍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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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11 18:38:38
    정치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11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차기 대통령이 개헌을 거부할 경우 민심의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산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를 참배하고 유족과 만나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도 함께 탄핵됐기 때문에, 다음 정권에서는 곧바로 개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제일 먼저 국민의 아픔이 서린 이곳 세월호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며 "세월호는 여야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므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를 찾는 일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배에 앞서 이 대표는 방명록에 "어른들이 할 말이 없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12일 충북 괴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전체 당직자 워크숍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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