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는 31일 대선후보 선출

입력 2017.03.12 (15:38) 수정 2017.03.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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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오는 31일까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경선관리위원장은 12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는 3월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13일(내일) 오전 9시에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하고 15일 오후 4시까지 등록을 마친 뒤, 16일에는 등록된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합동 연설회를 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책임당원 70%, 일반 국민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예비 경선을 한 뒤, 다음날인 18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경선에 참여할 3명의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3명의 본 경선 후보자가 정해지면, 19일부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충청,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토론회를 개최한 뒤 다시 책임당원 50%, 일반 국민 5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후보경선 공탁금은 예비경선 1억 원, 본 경선 3억 원이다.

한국당은 또 마지막 여론조사가 시작되기 전인 3월 29일 정도까지 추가 후보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 규정을 두기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김광림 경선관리위원장은 "특정한 사람을 염두에 두기 보다는 자유한국당이 보다 경쟁력 높은 분을 (후보로) 모실 수 있는 특례를 두도록 비대위에서 의결을 했고, 이 내용은 미리 공고를 하고, 일반 예비경선에 참여한 분들께 공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례 규정에 대해 다른 대선 주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후보자들에게) 미리 특례 규정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라며 "(특례로 선출되는 후보자는) 경선을 관리하는 선관위의 심의와 비상대책위의 의결을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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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2 15:38:32
    • 수정2017-03-12 17:24:56
    정치
자유한국당이 오는 31일까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경선관리위원장은 12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는 3월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13일(내일) 오전 9시에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하고 15일 오후 4시까지 등록을 마친 뒤, 16일에는 등록된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합동 연설회를 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책임당원 70%, 일반 국민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예비 경선을 한 뒤, 다음날인 18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경선에 참여할 3명의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3명의 본 경선 후보자가 정해지면, 19일부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충청,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토론회를 개최한 뒤 다시 책임당원 50%, 일반 국민 5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후보경선 공탁금은 예비경선 1억 원, 본 경선 3억 원이다.

한국당은 또 마지막 여론조사가 시작되기 전인 3월 29일 정도까지 추가 후보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 규정을 두기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김광림 경선관리위원장은 "특정한 사람을 염두에 두기 보다는 자유한국당이 보다 경쟁력 높은 분을 (후보로) 모실 수 있는 특례를 두도록 비대위에서 의결을 했고, 이 내용은 미리 공고를 하고, 일반 예비경선에 참여한 분들께 공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례 규정에 대해 다른 대선 주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후보자들에게) 미리 특례 규정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라며 "(특례로 선출되는 후보자는) 경선을 관리하는 선관위의 심의와 비상대책위의 의결을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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