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여파’ 3∼5월 아파트 분양 12만가구 쏟아져

입력 2017.03.12 (16:29) 수정 2017.03.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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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 따른 5월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로 아파트 분양 계획을 앞당겼다.

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 5월까지 분양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12만 천9백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총 분양예정 물량, 18만 3천2백여 가구의 67%에 달하는 것이다.

월별로는 이달 3만2백여 가구에 이어 4월에 2배가 넘는 6만9백여 가구를 분양하고, 5월에 다시 3만7백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이달 들어 분양시장에 훈풍이 감지되고, 대선 일자가 최대 분양 성수기인 5월로 앞당겨지자 분양 물량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했다. 올해 하반기 이후 입주물량 증가, 금리 인상, 새 정부의 주택정책 변화 등의 변수로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것을 감안한 영향도 있다.

하지만 실제 인허가 진행 과정에서 대체로 분양 계획이 뒤로 미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4월에 6만 가구가 다 분양될지는 미지수다. 또 5월 초 선거가 치러질 경우 4월부터는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집중돼 흥행이 쉽지 않는만큼 건설사들은 선거 일자를 봐가며 분양 일정을 다시 저울질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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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 대선 여파’ 3∼5월 아파트 분양 12만가구 쏟아져
    • 입력 2017-03-12 16:29:35
    • 수정2017-03-12 16:48:07
    경제
대통령 탄핵에 따른 5월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로 아파트 분양 계획을 앞당겼다.

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 5월까지 분양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12만 천9백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총 분양예정 물량, 18만 3천2백여 가구의 67%에 달하는 것이다.

월별로는 이달 3만2백여 가구에 이어 4월에 2배가 넘는 6만9백여 가구를 분양하고, 5월에 다시 3만7백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이달 들어 분양시장에 훈풍이 감지되고, 대선 일자가 최대 분양 성수기인 5월로 앞당겨지자 분양 물량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했다. 올해 하반기 이후 입주물량 증가, 금리 인상, 새 정부의 주택정책 변화 등의 변수로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것을 감안한 영향도 있다.

하지만 실제 인허가 진행 과정에서 대체로 분양 계획이 뒤로 미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4월에 6만 가구가 다 분양될지는 미지수다. 또 5월 초 선거가 치러질 경우 4월부터는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집중돼 흥행이 쉽지 않는만큼 건설사들은 선거 일자를 봐가며 분양 일정을 다시 저울질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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