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재인,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 없어”

입력 2017.03.12 (18:14) 수정 2017.03.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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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2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군사주권을 지키는 이 중요한 일(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문 전 대표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 전 대표는 사드배치에 대해 자신의 복안이 도대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고 사드배치를 사실상 반대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이 반대의견을 내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김정은을 대화상대로 인정한다'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은 우리의 군사주권을 포기하고 중국과 김정은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는 말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문 전 대표의 위험하기 짝이 없는 안보관과 대북관은 이미 여러 차례 본인 스스로의 말로 증명한 바 있다"며 "이런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는다면 한미관계는 뿌리째 흔들릴 것이고,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서 군사주권을 포기해야 할 것이며, 북한의 핵미사일 협박에 인질이 되어 북한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대통령 탄핵으로 벌써 대통령이 된 듯 오만하기 때문에 이런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이라며 "그 오만과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안보도 지키고 국익도 지켜내는 복안을 갖고 있다"면서 찬반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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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문재인,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 없어”
    • 입력 2017-03-12 18:14:08
    • 수정2017-03-12 18:54:56
    정치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2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군사주권을 지키는 이 중요한 일(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문 전 대표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 전 대표는 사드배치에 대해 자신의 복안이 도대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고 사드배치를 사실상 반대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이 반대의견을 내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김정은을 대화상대로 인정한다'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은 우리의 군사주권을 포기하고 중국과 김정은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는 말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문 전 대표의 위험하기 짝이 없는 안보관과 대북관은 이미 여러 차례 본인 스스로의 말로 증명한 바 있다"며 "이런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는다면 한미관계는 뿌리째 흔들릴 것이고,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서 군사주권을 포기해야 할 것이며, 북한의 핵미사일 협박에 인질이 되어 북한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대통령 탄핵으로 벌써 대통령이 된 듯 오만하기 때문에 이런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이라며 "그 오만과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안보도 지키고 국익도 지켜내는 복안을 갖고 있다"면서 찬반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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