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의원들 “박 前 대통령, 헌재에 이미 승복한 것”
입력 2017.03.13 (11:36)
수정 2017.03.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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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근혜계 의원들이 13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한 것"이라면서 정치적 이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돌아갔기 때문에 헌재의 결정에 승복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마녀 사냥과 정치적 이용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앞으로 홀가분한 상태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따져 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헌법을 지켜야 할 헌재가 오히려 헌법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헌법에 명시된 '9인 재판'이 아닌 '8인 재판'도 가능하다고 해석한 점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이 조원진 의원의 토론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표결한 점 등 12가지 사유를 제시했다.
이날 오전 사저를 방문한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헌재 결정에 불복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는 기자의 말에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말 안에 다 포함된 것 아니냐"면서 "현실적으로 법적인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비를 하신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의 언론 창구를 맡기로 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눈물을 흘리며 청와대를 나온 것 자체가 헌재 결정에 승복했다는 의미"라면서 '불복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돌아갔기 때문에 헌재의 결정에 승복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마녀 사냥과 정치적 이용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앞으로 홀가분한 상태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따져 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헌법을 지켜야 할 헌재가 오히려 헌법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헌법에 명시된 '9인 재판'이 아닌 '8인 재판'도 가능하다고 해석한 점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이 조원진 의원의 토론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표결한 점 등 12가지 사유를 제시했다.
이날 오전 사저를 방문한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헌재 결정에 불복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는 기자의 말에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말 안에 다 포함된 것 아니냐"면서 "현실적으로 법적인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비를 하신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의 언론 창구를 맡기로 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눈물을 흘리며 청와대를 나온 것 자체가 헌재 결정에 승복했다는 의미"라면서 '불복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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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 의원들 “박 前 대통령, 헌재에 이미 승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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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3 11:36:15
- 수정2017-03-13 15:16:26
친박근혜계 의원들이 13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한 것"이라면서 정치적 이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돌아갔기 때문에 헌재의 결정에 승복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마녀 사냥과 정치적 이용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앞으로 홀가분한 상태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따져 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헌법을 지켜야 할 헌재가 오히려 헌법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헌법에 명시된 '9인 재판'이 아닌 '8인 재판'도 가능하다고 해석한 점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이 조원진 의원의 토론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표결한 점 등 12가지 사유를 제시했다.
이날 오전 사저를 방문한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헌재 결정에 불복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는 기자의 말에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말 안에 다 포함된 것 아니냐"면서 "현실적으로 법적인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비를 하신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의 언론 창구를 맡기로 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눈물을 흘리며 청와대를 나온 것 자체가 헌재 결정에 승복했다는 의미"라면서 '불복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돌아갔기 때문에 헌재의 결정에 승복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마녀 사냥과 정치적 이용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앞으로 홀가분한 상태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따져 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헌법을 지켜야 할 헌재가 오히려 헌법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헌법에 명시된 '9인 재판'이 아닌 '8인 재판'도 가능하다고 해석한 점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이 조원진 의원의 토론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표결한 점 등 12가지 사유를 제시했다.
이날 오전 사저를 방문한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헌재 결정에 불복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는 기자의 말에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말 안에 다 포함된 것 아니냐"면서 "현실적으로 법적인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비를 하신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의 언론 창구를 맡기로 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눈물을 흘리며 청와대를 나온 것 자체가 헌재 결정에 승복했다는 의미"라면서 '불복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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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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