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지금 삼성동 사저는?…조원진 의원 “거실이 춥더라”

입력 2017.03.13 (16:06) 수정 2017.03.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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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12일 청와대를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은 13일 삼성동 사저에서 청와대 퇴거 뒤 첫날을 보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경비와 사저 정비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만 출입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는 유일하게 친박계인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오전 사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치고 나온 조 의원은 "어떻게 계신지 궁금해서 먼저 연락드리고 찾아왔다"면서 "거실이 춥더라. (박 전 대통령이) 몸이 안 좋은 듯하다"고 말했다.

퇴임 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 비서진 지원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친박계 의원들은 자체적으로 역할을 나눠 박 전 대통령을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친박계 의원 중 서청원 최경환 의원이 총괄 업무를, 윤상현 조원진 이우현 의원이 정무, 김진태 의원이 법률, 박대출 의원이 수행 업무를 맡아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하기로 했고, 전날 헌재 선고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한 민경욱 의원이 대변인격으로 박 전 대통령의 소식을 언론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온 뒤 수십여 명의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저 앞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헌재 결정이 잘못됐다며 방송사 카메라를 막아서는 등 취재진과 마찰을 빚고 있다.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 사저 앞에 10여 명, 주변에 경찰 4개 중대 320여 명을 배치해 놓고 있다.

조원진 의원이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뒤 사저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조원진 의원이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뒤 사저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삼성동 복귀 첫날인 13일 아침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불이 켜져 있다.박 전 대통령 삼성동 복귀 첫날인 13일 아침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불이 켜져 있다.

사저 앞은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으로 북적이고 있다.사저 앞은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저 앞에서 한 탄핵반대 단체 회원이 태극기를 들고 있다.사저 앞에서 한 탄핵반대 단체 회원이 태극기를 들고 있다.

탄핵반대 단체 회원들이 사저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려는 취재진을 막아서고 있다탄핵반대 단체 회원들이 사저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려는 취재진을 막아서고 있다

13일 오전 사저로 서류봉투가 배달됐지만, 이 서류봉투는 반송돼 전달되지 못했다.13일 오전 사저로 서류봉투가 배달됐지만, 이 서류봉투는 반송돼 전달되지 못했다.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사저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사저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지자가 보낸 장미 꽃다발이 사저로 들어가고 있다. 지지자가 보낸 장미 꽃다발이 사저로 들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사저 설비 작업을 위해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13일 오전 사저 설비 작업을 위해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13일 오후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13일 오후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3일 오후 사저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 병력, 취재진들로 붐비고 있다.13일 오후 사저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 병력, 취재진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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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3 16:06:39
    • 수정2017-03-13 16:18:03
    정치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12일 청와대를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은 13일 삼성동 사저에서 청와대 퇴거 뒤 첫날을 보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경비와 사저 정비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만 출입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는 유일하게 친박계인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오전 사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치고 나온 조 의원은 "어떻게 계신지 궁금해서 먼저 연락드리고 찾아왔다"면서 "거실이 춥더라. (박 전 대통령이) 몸이 안 좋은 듯하다"고 말했다.

퇴임 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 비서진 지원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친박계 의원들은 자체적으로 역할을 나눠 박 전 대통령을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친박계 의원 중 서청원 최경환 의원이 총괄 업무를, 윤상현 조원진 이우현 의원이 정무, 김진태 의원이 법률, 박대출 의원이 수행 업무를 맡아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하기로 했고, 전날 헌재 선고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한 민경욱 의원이 대변인격으로 박 전 대통령의 소식을 언론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온 뒤 수십여 명의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저 앞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헌재 결정이 잘못됐다며 방송사 카메라를 막아서는 등 취재진과 마찰을 빚고 있다.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 사저 앞에 10여 명, 주변에 경찰 4개 중대 320여 명을 배치해 놓고 있다.

조원진 의원이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뒤 사저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삼성동 복귀 첫날인 13일 아침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불이 켜져 있다.
사저 앞은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저 앞에서 한 탄핵반대 단체 회원이 태극기를 들고 있다.
탄핵반대 단체 회원들이 사저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려는 취재진을 막아서고 있다
13일 오전 사저로 서류봉투가 배달됐지만, 이 서류봉투는 반송돼 전달되지 못했다.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사저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지자가 보낸 장미 꽃다발이 사저로 들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사저 설비 작업을 위해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13일 오후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3일 오후 사저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 병력, 취재진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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