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경선 후보 4명 등록…내일 공명경선 선언식

입력 2017.03.13 (20:05) 수정 2017.03.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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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오늘) 경선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안희정 충남지사·문재인 전 대표·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이상 등록순) 등 4명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등록 직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세 가지 전략으로 대개혁과 대연정, 대통합을 제시하며 "통합과 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후보 등록과 비슷한 시각에 열린 캠프 일자리위원회 출범식에서 "정부주도 공공 일자리 늘리기와 이를 마중물로 한 민간 일자리 늘리기인 21세기 한국형 일자리 뉴딜을 제안한다"며 "대한민국을 상속자가 아닌 창업자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후보 등록에 앞서 가진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 낡은 인물로 새 시대를 열 수 없다"며 "국민은 '세력 많은 대통령'이 아니라 '신념 강한 대통령'을 원한다"고 역설했다.

최성 고양시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에게 "북핵 위기, 경제 위기 등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는 대한민국을 구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온갖 부정부패와 적폐를 청산할 자격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14일(내일) 여의도 당사 프레스룸에서 경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 경선 선언식'을 열고 경선 후보 대리인 추첨을 통해 기호 순번을 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는 21일까지 2차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22일 전국 동시투표소 투표를 하고, 25일 호남을 시작으로 지역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순회투표를 차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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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3 20:05:26
    • 수정2017-03-13 20:20:37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13일(오늘) 경선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안희정 충남지사·문재인 전 대표·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이상 등록순) 등 4명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등록 직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세 가지 전략으로 대개혁과 대연정, 대통합을 제시하며 "통합과 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후보 등록과 비슷한 시각에 열린 캠프 일자리위원회 출범식에서 "정부주도 공공 일자리 늘리기와 이를 마중물로 한 민간 일자리 늘리기인 21세기 한국형 일자리 뉴딜을 제안한다"며 "대한민국을 상속자가 아닌 창업자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후보 등록에 앞서 가진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 낡은 인물로 새 시대를 열 수 없다"며 "국민은 '세력 많은 대통령'이 아니라 '신념 강한 대통령'을 원한다"고 역설했다.

최성 고양시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에게 "북핵 위기, 경제 위기 등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는 대한민국을 구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온갖 부정부패와 적폐를 청산할 자격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14일(내일) 여의도 당사 프레스룸에서 경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 경선 선언식'을 열고 경선 후보 대리인 추첨을 통해 기호 순번을 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는 21일까지 2차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22일 전국 동시투표소 투표를 하고, 25일 호남을 시작으로 지역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순회투표를 차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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