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4월 워싱턴서 회담

입력 2017.03.14 (05:17) 수정 2017.03.14 (05: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다음 달 초순께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을 포함한 양국과 동북아 현안을 논의한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 간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날짜를 발표할 준비가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의 일자와 의제 등은 오는 18~19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블룸버그 통신은 백악관 인사를 인용해, 양국 정상회담이 내달 초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그러나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로 인해 역내 긴장이 점증하는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보여,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로 이어진 사드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회담의 목적은 북한과 최근의 사드 배터리 한국 배치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CNN방송 등 미 언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6~7일 시 주석을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에 있는 고급 휴양지 '마라라고'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시진핑, 4월 워싱턴서 회담
    • 입력 2017-03-14 05:17:58
    • 수정2017-03-14 05:50:2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다음 달 초순께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을 포함한 양국과 동북아 현안을 논의한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 간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날짜를 발표할 준비가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의 일자와 의제 등은 오는 18~19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블룸버그 통신은 백악관 인사를 인용해, 양국 정상회담이 내달 초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그러나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로 인해 역내 긴장이 점증하는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보여,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로 이어진 사드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회담의 목적은 북한과 최근의 사드 배터리 한국 배치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CNN방송 등 미 언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6~7일 시 주석을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에 있는 고급 휴양지 '마라라고'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