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대행, IOC위원장 면담…“국내 어려움 극복 위해 노력”

입력 2017.03.14 (19:46) 수정 2017.03.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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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국내 정세가 불안정한 측면이 있지만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 난관들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들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며 "최근의 국내 상황도 어렵지 않게 잘 극복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잘 협력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행복하고 축제 같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분적으로 좀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준비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 모두가 함께 즐겨야 할 축제인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가적 대사로 정부와 국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IOC에서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조언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이 지금 많은 분열과 혼란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시기에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참 시의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한국 정부는 국회의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같이 응원을 하고 함께 모임으로써 국가가 단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OC는 한국에 대해 변함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IOC는 한국인들만큼이나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한배에 타고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저어가고 있는 공동 운명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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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대행, IOC위원장 면담…“국내 어려움 극복 위해 노력”
    • 입력 2017-03-14 19:46:23
    • 수정2017-03-14 20:03:34
    정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국내 정세가 불안정한 측면이 있지만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 난관들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들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며 "최근의 국내 상황도 어렵지 않게 잘 극복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잘 협력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행복하고 축제 같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분적으로 좀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준비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 모두가 함께 즐겨야 할 축제인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가적 대사로 정부와 국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IOC에서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조언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이 지금 많은 분열과 혼란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시기에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참 시의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한국 정부는 국회의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같이 응원을 하고 함께 모임으로써 국가가 단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OC는 한국에 대해 변함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IOC는 한국인들만큼이나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한배에 타고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저어가고 있는 공동 운명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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