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바비인형 한채영의 17년 트라우마

입력 2017.03.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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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이 드라마 가을동화 출연 당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17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이하 '언슬2')에서 한채영이 "'가을동화' 출연 당시 연기를 못해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았다. 힘들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한국말도 서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됐다"면서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에 비례해서 '못 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 등 욕을 많이 먹었다. 그리고 점점 비중이 줄었다. 많이 창피하고 죄송스러웠지만 모든 게 다 나 때문이라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한채영은 "나는 당시 '이 모든 것이 연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그 또한 좋은 기억"이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을동화가 방송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가을동화는 여전히 한채영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2014년에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가을동화 영상이 공개되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채영은 "당시 (가을동화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고, 신인이라서 많이 헤맸다"면서 "더 놀라운 건 저 드라마가 아직도 중국에서 방송 중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채영은 미국에서 유학했고 귀국하자마자 2000년에 방송된 KBS2 드라마 '가을동화'에 합류했다. 당시 배우 송승헌, 송혜교, 원빈 등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한채영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오늘(17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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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7 18: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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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이 드라마 가을동화 출연 당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17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이하 '언슬2')에서 한채영이 "'가을동화' 출연 당시 연기를 못해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았다. 힘들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한국말도 서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됐다"면서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에 비례해서 '못 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 등 욕을 많이 먹었다. 그리고 점점 비중이 줄었다. 많이 창피하고 죄송스러웠지만 모든 게 다 나 때문이라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한채영은 "나는 당시 '이 모든 것이 연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그 또한 좋은 기억"이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을동화가 방송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가을동화는 여전히 한채영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2014년에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가을동화 영상이 공개되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채영은 "당시 (가을동화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고, 신인이라서 많이 헤맸다"면서 "더 놀라운 건 저 드라마가 아직도 중국에서 방송 중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채영은 미국에서 유학했고 귀국하자마자 2000년에 방송된 KBS2 드라마 '가을동화'에 합류했다. 당시 배우 송승헌, 송혜교, 원빈 등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한채영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오늘(17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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