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점포 240여 곳 소실…발화지점 확인

입력 2017.03.18 (04:35) 수정 2017.03.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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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광장]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 불…점포 240여 곳 피해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점포 240여 곳이 완전히 불에 탔고, 소방서 잠정 추산 6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밤까지는 관광객 등이 많았지만, 불이 났을 당시 영업이 끝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 내부가 좁은 데다 가연성 소재가 많아 불은 새벽 4시쯤에야 진화됐다.

경찰은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내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불은 어시장 가구역과 나구역 사이 전신주로부터 5m 떨어진 좌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은 무허가 시설로 내부에는 소화기 60여 개 외에 스프링클러 등 별도의 방재시설은 없었다. 또 화재보험이 제대로 안 돼 있어 상인들이 보상을 받을 길도 막막한 상황이다.

1960년대 문을 연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불이 났었다.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회는 아침 일찍부터 대책회의를 열고 4월 꽃게 성어기를 앞두고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원인 조사와 복구를 당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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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소래포구 점포 240여 곳 소실…발화지점 확인
    • 입력 2017-03-18 04:35:08
    • 수정2017-03-18 14:43:57
    사회

[연관 기사] [뉴스광장]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 불…점포 240여 곳 피해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점포 240여 곳이 완전히 불에 탔고, 소방서 잠정 추산 6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밤까지는 관광객 등이 많았지만, 불이 났을 당시 영업이 끝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 내부가 좁은 데다 가연성 소재가 많아 불은 새벽 4시쯤에야 진화됐다.

경찰은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내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불은 어시장 가구역과 나구역 사이 전신주로부터 5m 떨어진 좌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은 무허가 시설로 내부에는 소화기 60여 개 외에 스프링클러 등 별도의 방재시설은 없었다. 또 화재보험이 제대로 안 돼 있어 상인들이 보상을 받을 길도 막막한 상황이다.

1960년대 문을 연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불이 났었다.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회는 아침 일찍부터 대책회의를 열고 4월 꽃게 성어기를 앞두고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원인 조사와 복구를 당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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