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차 컷오프…원유철·김진태·김관용·안상수·이인제·홍준표 통과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가 원유철 의원,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안상수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 등 6명으로 압축됐다.

조경태 의원과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3명은 1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유철, 김진태, 김관용, 안상수, 이인제, 홍준표 등 6명의 후보가 2차 여론조사 경선에 진출했다"며 "발표 순서는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순서가 아니라 사전에 추천된 순서에 따라서 호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9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7일(어제) 각 후보의 정견발표를 들은 뒤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여 상위 6명을 추려냈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6명의 후보는 19일(내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종편 초청으로 열리는 첫 생방송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직후 1차와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해 오는 20일 2차 컷오프에서는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