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美반대에 ‘보호주의 배격’ 합의 실패
입력 2017.03.19 (00:35)
수정 2017.03.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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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 출범 후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자유무역 이행 의지에 대한 합의에도 실패한 채 막을 내렸다.
G20 각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지난 17일 바덴바덴에서 이틀째 회의를 마친 후 '자유무역 지지'와 '보호주의 배격' 문구가 빠진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종전 G20은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후 일관되게 자유무역 지지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 후 공동선언은 "교역이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표현에 그쳤고, 보호주의 배격 약속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G20 관계자들은 "미국의 거부"로 공동선언문에서 보호주의 배격에 관한 문구가 빠졌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완화 노력에 대한 약속도 미국의 반대로 코뮈니케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G20 각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지난 17일 바덴바덴에서 이틀째 회의를 마친 후 '자유무역 지지'와 '보호주의 배격' 문구가 빠진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종전 G20은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후 일관되게 자유무역 지지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 후 공동선언은 "교역이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표현에 그쳤고, 보호주의 배격 약속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G20 관계자들은 "미국의 거부"로 공동선언문에서 보호주의 배격에 관한 문구가 빠졌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완화 노력에 대한 약속도 미국의 반대로 코뮈니케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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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美반대에 ‘보호주의 배격’ 합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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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9 00:35:31
- 수정2017-03-19 06:21: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 출범 후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자유무역 이행 의지에 대한 합의에도 실패한 채 막을 내렸다.
G20 각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지난 17일 바덴바덴에서 이틀째 회의를 마친 후 '자유무역 지지'와 '보호주의 배격' 문구가 빠진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종전 G20은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후 일관되게 자유무역 지지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 후 공동선언은 "교역이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표현에 그쳤고, 보호주의 배격 약속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G20 관계자들은 "미국의 거부"로 공동선언문에서 보호주의 배격에 관한 문구가 빠졌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완화 노력에 대한 약속도 미국의 반대로 코뮈니케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G20 각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지난 17일 바덴바덴에서 이틀째 회의를 마친 후 '자유무역 지지'와 '보호주의 배격' 문구가 빠진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종전 G20은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후 일관되게 자유무역 지지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 후 공동선언은 "교역이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표현에 그쳤고, 보호주의 배격 약속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G20 관계자들은 "미국의 거부"로 공동선언문에서 보호주의 배격에 관한 문구가 빠졌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완화 노력에 대한 약속도 미국의 반대로 코뮈니케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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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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