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文-安 돌직구 설전…치열했던 민주당 5차 토론

입력 2017.03.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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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9일 KBS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시작은 안희정 후보의 '대연정론' 이었는데요.

이재명과 최성 후보 등은 "대연정은 반개혁세력인 자유한국당과도 손잡는 것"이라며 토론 내내 안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런 식의 대화는 구태정치다. 국가개혁과제에 합의한 세력과만 연정이 가능하다"며 해명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서는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적폐세력을 죄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역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극복 방안을 두고도 후보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안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기 위해서는 정당 장치가 작동돼야 하는데, 문 후보는 대선 준비과정에서부터 이를 어기고 있다"면서 "문 후보의 캠프 조직은 이미 당을 뛰어 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문 후보의 등장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의 등장을 똑같이 따라가고 있다"고 직격타를 날렸습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정당정치를 말하는) 안 후보가 오히려 국공립대학무상 등록금 등 우리 당 정책과는 공약들을 얘기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헌법에 있는 권한만 행사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끈했던 이날 더불어민주당 TV 토론 하이라이트를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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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9 15:34:58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9일 KBS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시작은 안희정 후보의 '대연정론' 이었는데요.

이재명과 최성 후보 등은 "대연정은 반개혁세력인 자유한국당과도 손잡는 것"이라며 토론 내내 안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런 식의 대화는 구태정치다. 국가개혁과제에 합의한 세력과만 연정이 가능하다"며 해명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서는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적폐세력을 죄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역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극복 방안을 두고도 후보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안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기 위해서는 정당 장치가 작동돼야 하는데, 문 후보는 대선 준비과정에서부터 이를 어기고 있다"면서 "문 후보의 캠프 조직은 이미 당을 뛰어 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문 후보의 등장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의 등장을 똑같이 따라가고 있다"고 직격타를 날렸습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정당정치를 말하는) 안 후보가 오히려 국공립대학무상 등록금 등 우리 당 정책과는 공약들을 얘기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헌법에 있는 권한만 행사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끈했던 이날 더불어민주당 TV 토론 하이라이트를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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