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제동…공연계 타격
입력 2017.03.20 (06:33)
수정 2017.03.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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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공연 시장 규모가 10조 원 대로 급성장하면서 우리 창작 뮤지컬들이 올해부터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는데요.
제2의 한류를 꿈꿨지만, 중국의 한류 금지령으로 중국 투어를 앞뒀던 공연들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초 올해 초부터 중국 14개 도시 투어가 예정됐던 뮤지컬 '영웅'.
최근, 한중간의 사드 갈등으로 계약 직전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이 뮤지컬도 중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최근 현지법인설립부터 난관에 부딪혀 공연이 성사될 지 미지숩니다.
<녹취> 신춘수(오디컴퍼니 대표/지난 9일) :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공연 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공연계 최대 성수기였던 지난해 말, 한국 뮤지컬을 찾던 중국 관객이 크게 줄어 수익은 전년도보다 30%나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관객 다변화로 활로를 찾는 곳도 있습니다.
한류 대표 공연이던 '난타'는 다음 달, 공연장 한 곳이 문을 닫을 정도로 타격이 커지자,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에 동남아나 일본 관객 등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영은('난타' 마케팅팀 과장) : "다른 국가에 대한 집중도를 좀 더 높여서 인력(직원) 배치가 이뤄지고 마케팅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홍보에 나섰습니다.
또 공연 홈페이지를 6개 언어로 개설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관객층이 두터웠던 만큼 이같은 노력이 실제 관객 몰이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중국 공연 시장 규모가 10조 원 대로 급성장하면서 우리 창작 뮤지컬들이 올해부터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는데요.
제2의 한류를 꿈꿨지만, 중국의 한류 금지령으로 중국 투어를 앞뒀던 공연들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초 올해 초부터 중국 14개 도시 투어가 예정됐던 뮤지컬 '영웅'.
최근, 한중간의 사드 갈등으로 계약 직전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이 뮤지컬도 중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최근 현지법인설립부터 난관에 부딪혀 공연이 성사될 지 미지숩니다.
<녹취> 신춘수(오디컴퍼니 대표/지난 9일) :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공연 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공연계 최대 성수기였던 지난해 말, 한국 뮤지컬을 찾던 중국 관객이 크게 줄어 수익은 전년도보다 30%나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관객 다변화로 활로를 찾는 곳도 있습니다.
한류 대표 공연이던 '난타'는 다음 달, 공연장 한 곳이 문을 닫을 정도로 타격이 커지자,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에 동남아나 일본 관객 등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영은('난타' 마케팅팀 과장) : "다른 국가에 대한 집중도를 좀 더 높여서 인력(직원) 배치가 이뤄지고 마케팅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홍보에 나섰습니다.
또 공연 홈페이지를 6개 언어로 개설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관객층이 두터웠던 만큼 이같은 노력이 실제 관객 몰이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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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20 07: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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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연 시장 규모가 10조 원 대로 급성장하면서 우리 창작 뮤지컬들이 올해부터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는데요.
제2의 한류를 꿈꿨지만, 중국의 한류 금지령으로 중국 투어를 앞뒀던 공연들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초 올해 초부터 중국 14개 도시 투어가 예정됐던 뮤지컬 '영웅'.
최근, 한중간의 사드 갈등으로 계약 직전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이 뮤지컬도 중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최근 현지법인설립부터 난관에 부딪혀 공연이 성사될 지 미지숩니다.
<녹취> 신춘수(오디컴퍼니 대표/지난 9일) :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공연 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공연계 최대 성수기였던 지난해 말, 한국 뮤지컬을 찾던 중국 관객이 크게 줄어 수익은 전년도보다 30%나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관객 다변화로 활로를 찾는 곳도 있습니다.
한류 대표 공연이던 '난타'는 다음 달, 공연장 한 곳이 문을 닫을 정도로 타격이 커지자,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에 동남아나 일본 관객 등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영은('난타' 마케팅팀 과장) : "다른 국가에 대한 집중도를 좀 더 높여서 인력(직원) 배치가 이뤄지고 마케팅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홍보에 나섰습니다.
또 공연 홈페이지를 6개 언어로 개설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관객층이 두터웠던 만큼 이같은 노력이 실제 관객 몰이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중국 공연 시장 규모가 10조 원 대로 급성장하면서 우리 창작 뮤지컬들이 올해부터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는데요.
제2의 한류를 꿈꿨지만, 중국의 한류 금지령으로 중국 투어를 앞뒀던 공연들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초 올해 초부터 중국 14개 도시 투어가 예정됐던 뮤지컬 '영웅'.
최근, 한중간의 사드 갈등으로 계약 직전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이 뮤지컬도 중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최근 현지법인설립부터 난관에 부딪혀 공연이 성사될 지 미지숩니다.
<녹취> 신춘수(오디컴퍼니 대표/지난 9일) :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공연 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공연계 최대 성수기였던 지난해 말, 한국 뮤지컬을 찾던 중국 관객이 크게 줄어 수익은 전년도보다 30%나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관객 다변화로 활로를 찾는 곳도 있습니다.
한류 대표 공연이던 '난타'는 다음 달, 공연장 한 곳이 문을 닫을 정도로 타격이 커지자,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에 동남아나 일본 관객 등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영은('난타' 마케팅팀 과장) : "다른 국가에 대한 집중도를 좀 더 높여서 인력(직원) 배치가 이뤄지고 마케팅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홍보에 나섰습니다.
또 공연 홈페이지를 6개 언어로 개설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관객층이 두터웠던 만큼 이같은 노력이 실제 관객 몰이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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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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