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두환 표창 받았다” 논란된 文 발언

입력 2017.03.20 (11:51) 수정 2017.03.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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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문재인 후보가 "군 복무 시절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군 복무할 때 사진을 공개했다.

문 후보는 "제 주특기는 폭파병이었다"며 "12·12 군사반란 때 반란군 막다 총 맞아서 참군인 표상이 됐던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두환 장군, 그때 그 반란의 가장 우두머리였는데, 제가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다른 후보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안희정 후보 측의 박수현 대변인은 "문 후보는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자랑하듯 밝혔다"며 "그런 표창장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후보는 표창을 받았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후보 캠프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측 김병욱·제윤경 대변인은 "문 후보는 국민들 앞에 공개적으로 전두환 표창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 측도 반격에 나섰다.

문 후보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사병으로서 군 생활을 잘해 부대장 표창받은 걸 문제 삼는 정치권의 낮은 수준을 개탄한다"며 "박근혜 정권에서 군 복무하며 대통령 표창받은 군인은 모두 '친박'이라는 논리"라고 맞섰다.

더해 문 후보 측은 '전두환 표창을 가짜뉴스로 분류했다'는 주장에 대해 "일부 SNS에 5·18 광주화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해 표창을 받은 것처럼 돼 있어 이를 가짜뉴스로 분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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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전두환 표창 받았다” 논란된 文 발언
    • 입력 2017-03-20 11:51:40
    • 수정2017-03-20 14:16:33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문재인 후보가 "군 복무 시절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군 복무할 때 사진을 공개했다.

문 후보는 "제 주특기는 폭파병이었다"며 "12·12 군사반란 때 반란군 막다 총 맞아서 참군인 표상이 됐던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두환 장군, 그때 그 반란의 가장 우두머리였는데, 제가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다른 후보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안희정 후보 측의 박수현 대변인은 "문 후보는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자랑하듯 밝혔다"며 "그런 표창장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후보는 표창을 받았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후보 캠프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측 김병욱·제윤경 대변인은 "문 후보는 국민들 앞에 공개적으로 전두환 표창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 측도 반격에 나섰다.

문 후보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사병으로서 군 생활을 잘해 부대장 표창받은 걸 문제 삼는 정치권의 낮은 수준을 개탄한다"며 "박근혜 정권에서 군 복무하며 대통령 표창받은 군인은 모두 '친박'이라는 논리"라고 맞섰다.

더해 문 후보 측은 '전두환 표창을 가짜뉴스로 분류했다'는 주장에 대해 "일부 SNS에 5·18 광주화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해 표창을 받은 것처럼 돼 있어 이를 가짜뉴스로 분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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