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장] 농장주 아들, 외국인 노동자 배 깔고 앉아…

입력 2017.03.20 (16:47) 수정 2017.03.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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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철원군의 한 농장에서 미얀마 출신 노동자가 혹서기에 근무 시간을 바꿔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건방지다”며 생수병을 집어 던지고 얼굴을 수차례 때린 데 이어 옆에서 싸움을 말리던 외국인 노동자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폭행 이후 농장에서 도망쳐 불법 체류자가 됐고, 강제 추방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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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20 16: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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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철원군의 한 농장에서 미얀마 출신 노동자가 혹서기에 근무 시간을 바꿔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건방지다”며 생수병을 집어 던지고 얼굴을 수차례 때린 데 이어 옆에서 싸움을 말리던 외국인 노동자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폭행 이후 농장에서 도망쳐 불법 체류자가 됐고, 강제 추방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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