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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심각…한국 합계출산율 OECD 꼴찌
입력 2017.03.20 (21:32) | 수정 2017.03.20 (21:5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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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심각…한국 합계출산율 OECD 꼴찌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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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 우리 나라의 미래 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입학생을 받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한 학급당 학생 수는 18명입니다.

10년 전 한 학급에 40명이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겁니다.

초등학생 한 명을 대학 졸업까지 시키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3억 원.

치솟는 양육비 부담이 가뜩이나 낮은 출산율을 더 낮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영(서울시 영등포구) : "유치원 마치고 나서 봐주시는 분이나 이런 거를 하게 되면 거의 한 사람 월급이 다 들어갈 것 같아요."

우리나라 여성 1명이 낳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1.25명, OECD 국가들 가운데선 꼴찌.

전 세계 224개 나라 중에서 220위, 최하위권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곳은 홍콩과 타이완, 마카오와 싱가포르 뿐입니다.

이웃 나라 일본도 출산율이 우리보다 높았습니다.

일본의 경우 1980년대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정책을 쏟아낸 덕분입니다.

우리 정부도 최근 10년간 100조 원이 넘는 예산을 저출산 대책에 쏟아부었지만, 실제 출산율 상승으론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슬기(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백화점식이라고 해서 다양한 정책들이 지금 나열식으로 되고 있는데 선택과 집중을 해서 다시 정책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출산율 하락을 방치하면 2100년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거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저출산 심각…한국 합계출산율 OECD 꼴찌
    • 입력 2017.03.20 (21:32)
    • 수정 2017.03.20 (21:59)
    뉴스 9
저출산 심각…한국 합계출산율 OECD 꼴찌
<앵커 멘트>

우리나라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 우리 나라의 미래 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입학생을 받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한 학급당 학생 수는 18명입니다.

10년 전 한 학급에 40명이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겁니다.

초등학생 한 명을 대학 졸업까지 시키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3억 원.

치솟는 양육비 부담이 가뜩이나 낮은 출산율을 더 낮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영(서울시 영등포구) : "유치원 마치고 나서 봐주시는 분이나 이런 거를 하게 되면 거의 한 사람 월급이 다 들어갈 것 같아요."

우리나라 여성 1명이 낳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1.25명, OECD 국가들 가운데선 꼴찌.

전 세계 224개 나라 중에서 220위, 최하위권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곳은 홍콩과 타이완, 마카오와 싱가포르 뿐입니다.

이웃 나라 일본도 출산율이 우리보다 높았습니다.

일본의 경우 1980년대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정책을 쏟아낸 덕분입니다.

우리 정부도 최근 10년간 100조 원이 넘는 예산을 저출산 대책에 쏟아부었지만, 실제 출산율 상승으론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슬기(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백화점식이라고 해서 다양한 정책들이 지금 나열식으로 되고 있는데 선택과 집중을 해서 다시 정책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출산율 하락을 방치하면 2100년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거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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