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서 여객기, 활주로에 충돌

입력 2017.03.21 (01:25) 수정 2017.03.2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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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수도 주바 북서쪽에 있는 와우 공항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승객 등 45명을 태운 남수단 항공사 '사우스 슈프림 에어라인즈'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 중에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공항 측이 밝혔다.

와우 공항 기술 담당자인 폴 찰스는 "날씨가 나빠 가시거리가 매우 짧았다"며 "비행기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착륙하다 활주로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조종사가 활주로를 잘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고 현장 사진에는 항공사 로고가 새겨진 후미 부분을 제외하고 크게 훼손된 여객기 동체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이다.

보나 가우덴시오 남수단 정보부 장관은 "14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것 외에 다른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다른 승객들의 생사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수도 주바에서 출발한 여객기 안에는 승객 40명과 승무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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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단서 여객기, 활주로에 충돌
    • 입력 2017-03-21 01:25:15
    • 수정2017-03-21 05:18:51
    국제
남수단 수도 주바 북서쪽에 있는 와우 공항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승객 등 45명을 태운 남수단 항공사 '사우스 슈프림 에어라인즈'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 중에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공항 측이 밝혔다.

와우 공항 기술 담당자인 폴 찰스는 "날씨가 나빠 가시거리가 매우 짧았다"며 "비행기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착륙하다 활주로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조종사가 활주로를 잘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고 현장 사진에는 항공사 로고가 새겨진 후미 부분을 제외하고 크게 훼손된 여객기 동체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이다.

보나 가우덴시오 남수단 정보부 장관은 "14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것 외에 다른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다른 승객들의 생사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수도 주바에서 출발한 여객기 안에는 승객 40명과 승무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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