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트럼프의 ‘도청’ 증거 없다…러의 ‘대선개입 공모’도 수사”

입력 2017.03.21 (01:26) 수정 2017.03.2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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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20일 지난해 미 대선 직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타워' 도청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사실상 공식 부인했다.

코미 국장은 이날 하원 정보위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도청을 주장한 트윗들을 뒷받침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코미 국장은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공모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도 처음 확인했다.

코미 국장이 이처럼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과 트럼프 캠프와의 공모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공식 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도청 주장을 정면 부인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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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 “트럼프의 ‘도청’ 증거 없다…러의 ‘대선개입 공모’도 수사”
    • 입력 2017-03-21 01:26:19
    • 수정2017-03-21 05:19:31
    국제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20일 지난해 미 대선 직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타워' 도청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사실상 공식 부인했다.

코미 국장은 이날 하원 정보위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도청을 주장한 트윗들을 뒷받침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코미 국장은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공모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도 처음 확인했다.

코미 국장이 이처럼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과 트럼프 캠프와의 공모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공식 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도청 주장을 정면 부인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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