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농업부 “적발된 업체 34개 국에 육류 수출”

입력 2017.03.21 (05:12) 수정 2017.03.2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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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농업부는 상한 고기를 판매해 적발된 육가공업체들이 최근 60일 동안 전 세계 34개국에 육류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농업부는 20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는데, 수출국 명단에 우리나라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가장 많은 닭고기를 수출하는 BRF는 지난 60일 동안 냉동 닭고기와 부산물을 홍콩과 바하마 등에 수출했고, 유럽연합과 멕시코 등에 냉동 칠면조 고기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국 명단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주한 브라질 대사관 권영습 공사는 "BRF의 많은 사업장 가운데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에서 한국으로 수출된 닭고기가 없다는 것이지, BRF의 닭고기가 한국에 전혀 수출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농업부 자료를 보면 이번에 적발된 30여 개 업체 가운데 육류를 수출한 회사는 BRF를 포함해 6개 업체로 나타났다.

이들로부터 육류를 수입한 나라도 유럽연합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4개국에 달해 파문이 확산할 전망이다. 이미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연합과 중국, 칠레는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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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1 05:12:49
    • 수정2017-03-21 05:37:41
    국제
브라질 농업부는 상한 고기를 판매해 적발된 육가공업체들이 최근 60일 동안 전 세계 34개국에 육류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농업부는 20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는데, 수출국 명단에 우리나라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가장 많은 닭고기를 수출하는 BRF는 지난 60일 동안 냉동 닭고기와 부산물을 홍콩과 바하마 등에 수출했고, 유럽연합과 멕시코 등에 냉동 칠면조 고기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국 명단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주한 브라질 대사관 권영습 공사는 "BRF의 많은 사업장 가운데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에서 한국으로 수출된 닭고기가 없다는 것이지, BRF의 닭고기가 한국에 전혀 수출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농업부 자료를 보면 이번에 적발된 30여 개 업체 가운데 육류를 수출한 회사는 BRF를 포함해 6개 업체로 나타났다.

이들로부터 육류를 수입한 나라도 유럽연합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4개국에 달해 파문이 확산할 전망이다. 이미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연합과 중국, 칠레는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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