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근무 기피 지속…軍, 원인파악 착수

입력 2017.03.21 (07:57) 수정 2017.03.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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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에서 근무하려는 승조원 수가 줄어드는 기피현상이 지속되자, 군이 '잠수함 근무 기피 원인파악'에 나섰다.

국군의학연구소가 '잠수함 근무 환경의 유해 인자 분석과 특수 건강진단 등 건강모델 개발'이라는 연구용역을 발주해 잠수함 승조원들이 어떤 유해 인자에 노출됐는지 정밀분석하는 보고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해군은 21일(오늘)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잠수함 승조원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승조원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근무환경의 유해요소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군의학연구소는 잠수함 근무 환경의 유해 인자가 유발하는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건강진단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해군은 이 같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정책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잠수함 근무는 상당기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상당하다"며 "구체적 수치는 확인해야 하지만, 잠수함 승조원으로 선발돼 그만두는 인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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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함 근무 기피 지속…軍, 원인파악 착수
    • 입력 2017-03-21 07:57:45
    • 수정2017-03-21 08:08:11
    정치
해군 잠수함에서 근무하려는 승조원 수가 줄어드는 기피현상이 지속되자, 군이 '잠수함 근무 기피 원인파악'에 나섰다.

국군의학연구소가 '잠수함 근무 환경의 유해 인자 분석과 특수 건강진단 등 건강모델 개발'이라는 연구용역을 발주해 잠수함 승조원들이 어떤 유해 인자에 노출됐는지 정밀분석하는 보고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해군은 21일(오늘)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잠수함 승조원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승조원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근무환경의 유해요소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군의학연구소는 잠수함 근무 환경의 유해 인자가 유발하는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건강진단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해군은 이 같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정책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잠수함 근무는 상당기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상당하다"며 "구체적 수치는 확인해야 하지만, 잠수함 승조원으로 선발돼 그만두는 인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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