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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헌정사’…역대 4번째 대통령 검찰 소환
입력 2017.03.21 (08:11) | 수정 2017.03.21 (09:3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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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헌정사’…역대 4번째 대통령 검찰 소환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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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고 권력자였던 역대 11명의 대통령 중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통령이 4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되풀이되고 있는 비극의 헌정사를 김민철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역대 11명의 대통령 중 헌정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입니다.

초유의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수백 명의 기자가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시속 100km 넘는 속도로 달리고, 같은 길을 돌고 돌다 결국 사고까지 났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4,000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청 포토 라인에 섰고,

KBS 뉴스9 보도(1995년 11월 1일) : "전직 대통령이 비리와 관련된 형사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부끄러운 역사가…."

결국 카메라 앞에 서서 사과했습니다.

<녹취> 노태우(13대 대통령/1995년 11월 1일) : "정말 미안합니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은 내란죄 혐의가 적용된 전두환 전 대통령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자 이른바 '골목 성명'을 발표합니다.

<녹취> 전두환(11~12대 대통령/1995년 12월 2일) : "이러한 검찰의 태도는 더 이상의 진상규명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다분히 현 정국의 정치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보아…."

검찰청 대신 고향으로 간 전두환 전 대통령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수사관들과 대치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압송돼 안양교도소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09년,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합니다.

<녹취> 노무현(16대 대통령/2009년 4월 30일) :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노 전 대통령은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대검찰청에 도착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10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버스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역대 11명 대통령 가운데 네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에서 조사 받은 기존 대통령과는 달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비극의 헌정사’…역대 4번째 대통령 검찰 소환
    • 입력 2017.03.21 (08:11)
    • 수정 2017.03.21 (09:38)
    아침뉴스타임
‘비극의 헌정사’…역대 4번째 대통령 검찰 소환
<앵커 멘트>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고 권력자였던 역대 11명의 대통령 중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통령이 4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되풀이되고 있는 비극의 헌정사를 김민철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역대 11명의 대통령 중 헌정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입니다.

초유의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수백 명의 기자가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시속 100km 넘는 속도로 달리고, 같은 길을 돌고 돌다 결국 사고까지 났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4,000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청 포토 라인에 섰고,

KBS 뉴스9 보도(1995년 11월 1일) : "전직 대통령이 비리와 관련된 형사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부끄러운 역사가…."

결국 카메라 앞에 서서 사과했습니다.

<녹취> 노태우(13대 대통령/1995년 11월 1일) : "정말 미안합니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은 내란죄 혐의가 적용된 전두환 전 대통령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자 이른바 '골목 성명'을 발표합니다.

<녹취> 전두환(11~12대 대통령/1995년 12월 2일) : "이러한 검찰의 태도는 더 이상의 진상규명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다분히 현 정국의 정치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보아…."

검찰청 대신 고향으로 간 전두환 전 대통령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수사관들과 대치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압송돼 안양교도소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09년,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합니다.

<녹취> 노무현(16대 대통령/2009년 4월 30일) :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노 전 대통령은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대검찰청에 도착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10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버스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역대 11명 대통령 가운데 네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에서 조사 받은 기존 대통령과는 달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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