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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상한 닭고기’ 파문…먹어도 되나?
입력 2017.03.21 (08:14) | 수정 2017.03.21 (09:39)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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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상한 닭고기’ 파문…먹어도 되나?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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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축산 강국이죠,

브라질은 세계 닭고기 생산량 2위, 수출량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브라질 대형 육가공 업체들이 상한 고기를 대량으로 유통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을 고무줄처럼 늘이고, 상한 냄새 없애려고 독한 약물까지 뿌렸습니다.

문제가 된 업체 닭고기, 전세계 34개국에 수출됐는데,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영관 특파원의 보도를 보시고 브라질산 닭고기, 안전엔 문제 없는건지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연방경찰의 기습단속에 적발된 육류 가공회사는 30여 곳.

이들은 유통기한을 위조해 상한 고기를 팔아왔고, 상한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화학약품까지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닭고기에 판지를 갈아 넣어 무게를 늘리고,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돼지 머리 등으로 소시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녹취> 육류 판매업체(가공업체 직원 통화) : "돼지머리를 사용하는 건 사실 불법이에요. (뭐 2천 킬로그램만 드리는 걸로 하죠.)"

적발된 회사 가운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고기 수출업체와 닭고기 수출업체도 포함돼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유럽으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7개에서도 상한 고기가 발견됐다며, 이미 상당량이 해외로 수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 "내일 농업부 장관이 어떤 나라들에 문제가 된 어떤 제품이 수출됐는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브라질로부터 소고기와 닭고기 등 육류를 수입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40여개국에 이릅니다.

전세계적으로 파문이 확산되자 테메르 대통령은 육류 수입국 대사들을 불러 수사상황을 설명하는 등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기자 멘트>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닭고기는 약 10만 7천 톤입니다.

이 중에서 브라질산은 80%가 넘습니다.

문제가 된 브라질 수출업체 BRF의 닭고기는 그중 절반에 달합니다.

나머지는 다른 9개 공장에서 수입합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햄버거 패티나 순살 너겟 같은 가공 식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닭가슴살 같은 살코기 부분이 주로 수입되는데, 국산보다 30% 정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수입 닭고기.

80%넘게 브라질산이라니, 혹시 상한 고기, 또 약품 잔뜩 들어간 고기 먹지 않았을까, 걱정 됩니다.

수입 닭고기가 어떻게 국내에 들어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농식품부가 검역 증명서 같은 서류와 수입해온 식품이 일치하는지, 또, 부패한 부분은 없는지 육안으로 살피는 '헌물검사'를 합니다.

그 다음에 식약처에서 다이옥신이나 항생제가 들어있는지, 또,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건 아닌지 '정밀 위생안전검사'를 실시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브라질산 닭고기를 무작위 정밀 검사했을 때 '부적합 판정' 받은 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합격된 제품은 수입 과정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브라질 정부도 적발된 업체들이 최근 60일간 수출한 닭고기 중에 한국에 수출된 건 없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업체의 수많은 사업장 중 이번에 적발된 곳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게 없단 의미여서, 상한 고기 아예 안들어왔다, 이렇게 판단하긴 이릅니다.

정부는 문제가 된 육가공업체 제품에 한해서 유통과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탭니다.

또, 수입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재 1%에서 15%까지 늘려서 좀 더 촘촘히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 브라질산 ‘상한 닭고기’ 파문…먹어도 되나?
    • 입력 2017.03.21 (08:14)
    • 수정 2017.03.21 (09:39)
    아침뉴스타임
브라질산 ‘상한 닭고기’ 파문…먹어도 되나?
<기자 멘트>

축산 강국이죠,

브라질은 세계 닭고기 생산량 2위, 수출량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브라질 대형 육가공 업체들이 상한 고기를 대량으로 유통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을 고무줄처럼 늘이고, 상한 냄새 없애려고 독한 약물까지 뿌렸습니다.

문제가 된 업체 닭고기, 전세계 34개국에 수출됐는데,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영관 특파원의 보도를 보시고 브라질산 닭고기, 안전엔 문제 없는건지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연방경찰의 기습단속에 적발된 육류 가공회사는 30여 곳.

이들은 유통기한을 위조해 상한 고기를 팔아왔고, 상한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화학약품까지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닭고기에 판지를 갈아 넣어 무게를 늘리고,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돼지 머리 등으로 소시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녹취> 육류 판매업체(가공업체 직원 통화) : "돼지머리를 사용하는 건 사실 불법이에요. (뭐 2천 킬로그램만 드리는 걸로 하죠.)"

적발된 회사 가운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고기 수출업체와 닭고기 수출업체도 포함돼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유럽으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7개에서도 상한 고기가 발견됐다며, 이미 상당량이 해외로 수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 "내일 농업부 장관이 어떤 나라들에 문제가 된 어떤 제품이 수출됐는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브라질로부터 소고기와 닭고기 등 육류를 수입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40여개국에 이릅니다.

전세계적으로 파문이 확산되자 테메르 대통령은 육류 수입국 대사들을 불러 수사상황을 설명하는 등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기자 멘트>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닭고기는 약 10만 7천 톤입니다.

이 중에서 브라질산은 80%가 넘습니다.

문제가 된 브라질 수출업체 BRF의 닭고기는 그중 절반에 달합니다.

나머지는 다른 9개 공장에서 수입합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햄버거 패티나 순살 너겟 같은 가공 식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닭가슴살 같은 살코기 부분이 주로 수입되는데, 국산보다 30% 정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수입 닭고기.

80%넘게 브라질산이라니, 혹시 상한 고기, 또 약품 잔뜩 들어간 고기 먹지 않았을까, 걱정 됩니다.

수입 닭고기가 어떻게 국내에 들어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농식품부가 검역 증명서 같은 서류와 수입해온 식품이 일치하는지, 또, 부패한 부분은 없는지 육안으로 살피는 '헌물검사'를 합니다.

그 다음에 식약처에서 다이옥신이나 항생제가 들어있는지, 또,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건 아닌지 '정밀 위생안전검사'를 실시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브라질산 닭고기를 무작위 정밀 검사했을 때 '부적합 판정' 받은 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합격된 제품은 수입 과정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브라질 정부도 적발된 업체들이 최근 60일간 수출한 닭고기 중에 한국에 수출된 건 없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업체의 수많은 사업장 중 이번에 적발된 곳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게 없단 의미여서, 상한 고기 아예 안들어왔다, 이렇게 판단하긴 이릅니다.

정부는 문제가 된 육가공업체 제품에 한해서 유통과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탭니다.

또, 수입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재 1%에서 15%까지 늘려서 좀 더 촘촘히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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