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농축 영변핵단지 규모 수년간 배로 늘려”

입력 2017.03.21 (10:17) 수정 2017.03.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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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최근 수년간 우라늄 농축시설 규모를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20일 자 인터뷰에서, 위성 이미지를 통해 감시한 결과 2010년 이래 우라늄 농축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는 영변 핵 단지의 규모가 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무기 용도로 모아둔 핵탄두의 수가 얼마인지는 추정할 수 없다고 아마노 사무총장은 덧붙였다.

아마노 총장은 이어 북핵 문제를 이란 핵 합의 모델로 풀기엔 한계가 있다며 외교적 합의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핵무기 개발 가속화로 북한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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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1 10:17:22
    • 수정2017-03-21 10:32:16
    국제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최근 수년간 우라늄 농축시설 규모를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20일 자 인터뷰에서, 위성 이미지를 통해 감시한 결과 2010년 이래 우라늄 농축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는 영변 핵 단지의 규모가 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무기 용도로 모아둔 핵탄두의 수가 얼마인지는 추정할 수 없다고 아마노 사무총장은 덧붙였다.

아마노 총장은 이어 북핵 문제를 이란 핵 합의 모델로 풀기엔 한계가 있다며 외교적 합의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핵무기 개발 가속화로 북한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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