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민참여로 대선공약 만들 것…휴대전화 번호 공개”

입력 2017.03.21 (10:17) 수정 2017.03.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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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1일(오늘), 국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직접 받아 대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경선 캠프 전병헌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민과 준비된 후보의 만남"이라며 "국민이 쓰는 출마선언문에 이어,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내가 대통령이라면?' 주제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를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010-7391-0509)를 공개했다.

해당 휴대전화로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고, 문 후보가 직접 전화를 받지는 않는다. 다만, 참신한 의견이나 정책 등을 제시한 경우 문 전 대표가 직접 전화를 다시 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더문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병헌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참여하는 방식"이라며, "국민이 보내신 문자는 더문캠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연동돼서 누구나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나 비방 등이 담긴 메시지의 경우 자체적으로 확인해 홈페이지에서 삭제 등 조치가 취해진다.

이어 "국민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문재인 후보의 대선 공약이 될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대선 일정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할 말이 문재인의 할 일이 될 것"이라며, "국민 집단 지성 캠페인은 헌법 제1조의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고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플랫폼을 통해서 문 전 대표가 오는 23일 (동영상을 통한) 국민 출마 선언을 하고, 국민 특보단도 신청받아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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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1 10:17:50
    • 수정2017-03-21 11:15:07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1일(오늘), 국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직접 받아 대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경선 캠프 전병헌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민과 준비된 후보의 만남"이라며 "국민이 쓰는 출마선언문에 이어,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내가 대통령이라면?' 주제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를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010-7391-0509)를 공개했다.

해당 휴대전화로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고, 문 후보가 직접 전화를 받지는 않는다. 다만, 참신한 의견이나 정책 등을 제시한 경우 문 전 대표가 직접 전화를 다시 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더문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병헌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참여하는 방식"이라며, "국민이 보내신 문자는 더문캠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연동돼서 누구나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나 비방 등이 담긴 메시지의 경우 자체적으로 확인해 홈페이지에서 삭제 등 조치가 취해진다.

이어 "국민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문재인 후보의 대선 공약이 될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대선 일정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할 말이 문재인의 할 일이 될 것"이라며, "국민 집단 지성 캠페인은 헌법 제1조의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고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플랫폼을 통해서 문 전 대표가 오는 23일 (동영상을 통한) 국민 출마 선언을 하고, 국민 특보단도 신청받아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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