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조사 시작…“영상녹화 동의 안 해”

입력 2017.03.21 (10:51) 수정 2017.03.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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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마치고 9시 35분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청사에 도착하고 임원주 중앙지검 사무국장의 안내로 10층 조사실 옆 1002호 휴게실에서 9시 25분부터 노승권 1차장 검사와 10분 가량 티타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장현·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승권 1차장 검사는 조사 일정과 진행 방식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면서 진상 규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본격적인 조사는 티타임을 마친 9시 35분경부터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10층 1001호실에서 한웅재 부장검사가 배석 검사 1명, 검찰 수사관 1명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다. 유영하 변호사가 신문에 배석했고 정장현 변호사는 유 변호사와 번갈아 참여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조사 장면에 대한 영상 녹화는 무산됐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이 영상녹화에 동의하지 않아 영상녹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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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전 대통령 조사 시작…“영상녹화 동의 안 해”
    • 입력 2017-03-21 10:51:10
    • 수정2017-03-21 10:54:11
    사회
오늘(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마치고 9시 35분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청사에 도착하고 임원주 중앙지검 사무국장의 안내로 10층 조사실 옆 1002호 휴게실에서 9시 25분부터 노승권 1차장 검사와 10분 가량 티타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장현·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승권 1차장 검사는 조사 일정과 진행 방식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면서 진상 규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본격적인 조사는 티타임을 마친 9시 35분경부터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10층 1001호실에서 한웅재 부장검사가 배석 검사 1명, 검찰 수사관 1명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다. 유영하 변호사가 신문에 배석했고 정장현 변호사는 유 변호사와 번갈아 참여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조사 장면에 대한 영상 녹화는 무산됐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이 영상녹화에 동의하지 않아 영상녹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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