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하나 잡아”…동국대 남학생들 카톡 성희롱

입력 2017.03.21 (11:22) 수정 2017.03.21 (1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동국대학교의 한 학과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국대 'A과 단톡방 사건 임시대책회'는 오늘(21일) 익명 페이스북 게시판인 '동국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해당 학과 남학생 11명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같은 과 여학생 등 여성 20여 명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고발했다.

제보에 따르면 남학생들은 "여자들이 국이나 끓이지 대학을 오네", "신입생 하나 잡아라" 등 여학생들의 외모를 비교하고, 비하하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회 측은 "더 이상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가해자들의 처벌을 학교 측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관계자는 "학내 인권센터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자 징계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입생 하나 잡아”…동국대 남학생들 카톡 성희롱
    • 입력 2017-03-21 11:22:16
    • 수정2017-03-21 11:27:56
    사회
동국대학교의 한 학과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국대 'A과 단톡방 사건 임시대책회'는 오늘(21일) 익명 페이스북 게시판인 '동국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해당 학과 남학생 11명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같은 과 여학생 등 여성 20여 명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고발했다.

제보에 따르면 남학생들은 "여자들이 국이나 끓이지 대학을 오네", "신입생 하나 잡아라" 등 여학생들의 외모를 비교하고, 비하하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회 측은 "더 이상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가해자들의 처벌을 학교 측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관계자는 "학내 인권센터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자 징계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