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식 ‘방아벌레’ 희귀종 국내 첫 발견

입력 2017.03.21 (11:35) 수정 2017.03.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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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알려진 희귀 방아벌레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경기 광릉숲에서 방아벌레 10여 개체가 발견돼 가칭 '광릉왕맵시방아벌레'(Cryptalaus yamato)로 이름 붙였다고 밝혔다.

방아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이번에 발견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몸길이가 국내 방아벌레 가운데 가장 큰 26∼33㎜로 확인됐다.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앞가슴등판의 양 가장자리가 곧고 등면에 있는 한 쌍의 작은 돌기가 특징으로, 주로 서어나무에서 성충상태로 월동한다.

그동안 일본 나라현, 오사카현 등 산림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해 일본 특산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0년간 해당 지역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맵시방아벌레류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부에 1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맵시방아벌레와 큰무늬맵시방아벌레 등 2종만 확인됐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를 서어나무 등 활엽수 해충의 천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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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서식 ‘방아벌레’ 희귀종 국내 첫 발견
    • 입력 2017-03-21 11:35:02
    • 수정2017-03-21 11:38:29
    사회
일본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알려진 희귀 방아벌레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경기 광릉숲에서 방아벌레 10여 개체가 발견돼 가칭 '광릉왕맵시방아벌레'(Cryptalaus yamato)로 이름 붙였다고 밝혔다.

방아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이번에 발견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몸길이가 국내 방아벌레 가운데 가장 큰 26∼33㎜로 확인됐다.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앞가슴등판의 양 가장자리가 곧고 등면에 있는 한 쌍의 작은 돌기가 특징으로, 주로 서어나무에서 성충상태로 월동한다.

그동안 일본 나라현, 오사카현 등 산림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해 일본 특산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0년간 해당 지역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맵시방아벌레류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부에 1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맵시방아벌레와 큰무늬맵시방아벌레 등 2종만 확인됐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를 서어나무 등 활엽수 해충의 천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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