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고, 의대 추천 지원서 안 써준다

입력 2017.03.21 (12:20) 수정 2017.03.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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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학기술 인재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을 가진 과학고등학고, 하지만 최근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과학고가 의대 진학 특목고라는 비판까지 나오자, 앞으로 의학 계열 진학 학생들에게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과학고는

'2018년 입학전형'에서 의∙치∙한의학 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과학고 지원이 적합하지 않으며, 의대에 지원할 경우 불이익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대에 지원한 학생은 교사 추천서를 받을 수 없고, 재학 중에 받은 장학금 등을 반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서울과학고가 의학계열 지원자에 대한 제재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학기술인재 육성이라는 영재학교의 본래 취지와 달리 의학계열 진학자가 늘어난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에 규정된 제재는 내년에 서울과학고에 입학할 신입생뿐 아니라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적용될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8개 영재학교와 20개 과학고에 의대 진학 학생들에 대한 불이익 규정을 담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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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학고, 의대 추천 지원서 안 써준다
    • 입력 2017-03-21 12:24:08
    • 수정2017-03-21 12:58:39
    뉴스 12
<앵커 멘트>

과학기술 인재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을 가진 과학고등학고, 하지만 최근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과학고가 의대 진학 특목고라는 비판까지 나오자, 앞으로 의학 계열 진학 학생들에게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과학고는

'2018년 입학전형'에서 의∙치∙한의학 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과학고 지원이 적합하지 않으며, 의대에 지원할 경우 불이익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대에 지원한 학생은 교사 추천서를 받을 수 없고, 재학 중에 받은 장학금 등을 반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서울과학고가 의학계열 지원자에 대한 제재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학기술인재 육성이라는 영재학교의 본래 취지와 달리 의학계열 진학자가 늘어난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에 규정된 제재는 내년에 서울과학고에 입학할 신입생뿐 아니라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적용될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8개 영재학교와 20개 과학고에 의대 진학 학생들에 대한 불이익 규정을 담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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