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영월근린공원 지하수 A형 간염바이러스 불검출”

입력 2017.03.21 (13:59) 수정 2017.03.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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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질병관리본부가 경기 여주시 영월근린공원 음용수 시설에서 검출됐다고 밝힌 A형 간염바이러스는 지하수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여주시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21일 영월근린공원의 지하수와 공원 반경 400m 이내 20개 개인 지하수를 채취해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하수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영월근린공원과 주변 개인 지하수도 모두 음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지난달 2일 영월근린공원 음용수 시설에서 물을 마신 뒤 복통을 호소한 30대 남자가 병원에서 A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밝혀지자 시설 수도꼭지에서 물을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고,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같은 달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곧바로 영월근린공원 음용수 시설과 화장실을 전면 폐쇄했다.

여주시는 공원 지하수가 A형 간염바이러스와 무관하다고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2∼3개 월 급수시설 노후관 교체 공사를 하고 나서 급수시설을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공원 화장실이 A형 간염바이러스 오염원일 것으로 추정한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17일 공원 내 음용수시설 뿐 아니라 이곳에서 50m 떨어진 화장실을 추가로 정밀조사한 결과, 화장실 출입문 손잡이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여주시는 공원 화장실 정화조를 교체한 뒤 화장실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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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 영월근린공원 지하수 A형 간염바이러스 불검출”
    • 입력 2017-03-21 13:59:47
    • 수정2017-03-21 14:08:03
    사회
지난달 17일 질병관리본부가 경기 여주시 영월근린공원 음용수 시설에서 검출됐다고 밝힌 A형 간염바이러스는 지하수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여주시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21일 영월근린공원의 지하수와 공원 반경 400m 이내 20개 개인 지하수를 채취해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하수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영월근린공원과 주변 개인 지하수도 모두 음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지난달 2일 영월근린공원 음용수 시설에서 물을 마신 뒤 복통을 호소한 30대 남자가 병원에서 A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밝혀지자 시설 수도꼭지에서 물을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고,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같은 달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곧바로 영월근린공원 음용수 시설과 화장실을 전면 폐쇄했다.

여주시는 공원 지하수가 A형 간염바이러스와 무관하다고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2∼3개 월 급수시설 노후관 교체 공사를 하고 나서 급수시설을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공원 화장실이 A형 간염바이러스 오염원일 것으로 추정한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17일 공원 내 음용수시설 뿐 아니라 이곳에서 50m 떨어진 화장실을 추가로 정밀조사한 결과, 화장실 출입문 손잡이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여주시는 공원 화장실 정화조를 교체한 뒤 화장실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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