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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증세는 건망증? 치매?”…자가 진단법
입력 2017.03.21 (15:50) | 수정 2017.03.21 (15:50) 인터넷 뉴스
사진 : flickr사진 : flickr

나이 들수록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감퇴한다. '기억력 감퇴'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 내 건망증이 치매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 된다면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제시한 '건망증 자가 진단법'을 알아보자.

건망증 스스로 진단법

먼저 아래 10개 항목 가운데 몇 개나 자신에게 해당하는지 살펴본다.

① 스마트폰, 리모컨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려서 한참 찾는다.

② 익숙한 아파트 동·호수나 사람 이름을 잊어버린다

③ 약속 장소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④ 늘 해왔던 일도 때론 어렵게 느껴지거나 순서가 헷갈린다. (예: 자주하는 요리 등)

⑤ 대화 도중에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⑥ 우산, 책 등 소지품을 잘 잃어버린다.

⑦ 해야 할 일을 기억하지 못한 채 빠뜨리거나 놓친다.

⑧ 어제 먹은 메뉴가 기억나지 않거나 불과 며칠 전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는다.

⑨ 자녀나 남편의 생일 등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

⑩ 가스 불을 끄지 않아서 음식을 자주 태운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사소한 건망증은 누구든지 겪는 일이다. 한창수 교수는 테스트 항목 중
해당 개수가 1~2개라면 '정상 범위'라고 설명한다. 해당 항목이 3~4개일 경우는 '건망증 초기'를 의심할 수 있다. 아직 이 정도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7개를 넘는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한 교수는 "7개 이상 해당할 경우 '중증의 건망증'이라며 치매검사를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건망증 검사를 하러 왔다가 치매클리닉에 가는 경우는 10명 중 3~4명이고, 5~6명 정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 클리닉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뇌 근육' 키우는 5가지 생활습관

전문가들은 평소 기억력을 잘 유지해야 치매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럼 어떤 생활 습관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① 모양과 색으로 기억하라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은 형광펜이나 빨간펜으로 표시해 암기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 직전에 잘 외워지지 않으면 책 내용이 사진처럼 내 눈에 들어오길 바라기도 한다. 사진을 찍는 것처럼 한 번 보면 잊지 않는 기억력이 바로 '사진 기억술'이다.

한 교수는 "나에게 익숙한 것과 연관시켜 외우는 것이 '사진 기억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암기할 때 내 주변에 있는 물건들과 비교해서 꽃에 (숫자) 몇 번, 빨간색은 몇 번 이런 식으로 연관 지어 암기하면 잘 외워진다"고 조언했다.

② 모든 걸 기억하려 하지 마라!


'단기 기억'으로 불리는 '휘발성 메모리'는 경험한 것을 잠시 동안만 의식 속에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기 기억'도 '장기 기억'으로 오래 남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같은 내용을 몇 차례 반복해 복습하는 것이다.

한 교수는 특히 "학생들의 경우 공부한 뒤 일주일 후 복습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이때 모든 것을 기억하려 하지 말고 중요한 것만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③ 기억력 회복제, '음악'을 들어라


스트레스의 시대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저하된다. 무언가를 외울 때는 휴식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와 긴장을 완화시키는 '완화파'가 있어야 좋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가 잔뜩 긴장하게 된다. 이때 뇌의 긴장을 풀어주려면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특히 약간 느린 클래식 음악,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해마'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인 '편도'에 좋은 뇌파가 나오게 된다.

아이처럼 질문하라


어른이 되면 아이처럼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보거나, 새로운 것을 발견한 듯 호기심을 갖지 않는다. 아이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되물어보면 '장기기억'으로 남기 쉽다. 항상 새로운 거슬본 것처럼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하는 것이 뇌 근육을 자극하고 키우는 지름길로 꼽힌다.

한 교수는 "안 물어보면 뇌에 남지 않는다"며 "자꾸 생각하고 되묻는 과정을 통해 뇌 근육을 키워 기억력 향상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⑤ 하루 5분, 마트 전단지라도 봐라


나이가 들어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활자를 끊임없이 읽는다는 것이다. "하루 5분이라도 마트 전단지를 보라"고 한 교수는 지적했다. 마트 전단지에 써 있는 여러 가지 품목과 가격,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서 새로운 시각적 자극을 받는 사이 뇌 근육이 강화돼 기억력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미국 켄터키대학교 연구팀이 수녀들의 공동 생활을 연구한 결과도 소개했다. 수녀들을 관찰해 보니 고령에도 치매나 뇌 질환이 유독 적었다는 것인데, 매일 성경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한 것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다.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소개하는 기억력 증진법은 3월 20일(월)KBS 2TV '여유만만'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 “내 증세는 건망증? 치매?”…자가 진단법
    • 입력 2017.03.21 (15:50)
    • 수정 2017.03.21 (15:50)
    인터넷 뉴스
사진 : flickr사진 : flickr

나이 들수록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감퇴한다. '기억력 감퇴'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 내 건망증이 치매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 된다면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제시한 '건망증 자가 진단법'을 알아보자.

건망증 스스로 진단법

먼저 아래 10개 항목 가운데 몇 개나 자신에게 해당하는지 살펴본다.

① 스마트폰, 리모컨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려서 한참 찾는다.

② 익숙한 아파트 동·호수나 사람 이름을 잊어버린다

③ 약속 장소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④ 늘 해왔던 일도 때론 어렵게 느껴지거나 순서가 헷갈린다. (예: 자주하는 요리 등)

⑤ 대화 도중에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⑥ 우산, 책 등 소지품을 잘 잃어버린다.

⑦ 해야 할 일을 기억하지 못한 채 빠뜨리거나 놓친다.

⑧ 어제 먹은 메뉴가 기억나지 않거나 불과 며칠 전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는다.

⑨ 자녀나 남편의 생일 등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

⑩ 가스 불을 끄지 않아서 음식을 자주 태운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사소한 건망증은 누구든지 겪는 일이다. 한창수 교수는 테스트 항목 중
해당 개수가 1~2개라면 '정상 범위'라고 설명한다. 해당 항목이 3~4개일 경우는 '건망증 초기'를 의심할 수 있다. 아직 이 정도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7개를 넘는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한 교수는 "7개 이상 해당할 경우 '중증의 건망증'이라며 치매검사를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건망증 검사를 하러 왔다가 치매클리닉에 가는 경우는 10명 중 3~4명이고, 5~6명 정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 클리닉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뇌 근육' 키우는 5가지 생활습관

전문가들은 평소 기억력을 잘 유지해야 치매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럼 어떤 생활 습관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① 모양과 색으로 기억하라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은 형광펜이나 빨간펜으로 표시해 암기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 직전에 잘 외워지지 않으면 책 내용이 사진처럼 내 눈에 들어오길 바라기도 한다. 사진을 찍는 것처럼 한 번 보면 잊지 않는 기억력이 바로 '사진 기억술'이다.

한 교수는 "나에게 익숙한 것과 연관시켜 외우는 것이 '사진 기억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암기할 때 내 주변에 있는 물건들과 비교해서 꽃에 (숫자) 몇 번, 빨간색은 몇 번 이런 식으로 연관 지어 암기하면 잘 외워진다"고 조언했다.

② 모든 걸 기억하려 하지 마라!


'단기 기억'으로 불리는 '휘발성 메모리'는 경험한 것을 잠시 동안만 의식 속에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기 기억'도 '장기 기억'으로 오래 남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같은 내용을 몇 차례 반복해 복습하는 것이다.

한 교수는 특히 "학생들의 경우 공부한 뒤 일주일 후 복습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이때 모든 것을 기억하려 하지 말고 중요한 것만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③ 기억력 회복제, '음악'을 들어라


스트레스의 시대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저하된다. 무언가를 외울 때는 휴식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와 긴장을 완화시키는 '완화파'가 있어야 좋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가 잔뜩 긴장하게 된다. 이때 뇌의 긴장을 풀어주려면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특히 약간 느린 클래식 음악,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해마'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인 '편도'에 좋은 뇌파가 나오게 된다.

아이처럼 질문하라


어른이 되면 아이처럼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보거나, 새로운 것을 발견한 듯 호기심을 갖지 않는다. 아이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되물어보면 '장기기억'으로 남기 쉽다. 항상 새로운 거슬본 것처럼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하는 것이 뇌 근육을 자극하고 키우는 지름길로 꼽힌다.

한 교수는 "안 물어보면 뇌에 남지 않는다"며 "자꾸 생각하고 되묻는 과정을 통해 뇌 근육을 키워 기억력 향상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⑤ 하루 5분, 마트 전단지라도 봐라


나이가 들어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활자를 끊임없이 읽는다는 것이다. "하루 5분이라도 마트 전단지를 보라"고 한 교수는 지적했다. 마트 전단지에 써 있는 여러 가지 품목과 가격,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서 새로운 시각적 자극을 받는 사이 뇌 근육이 강화돼 기억력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미국 켄터키대학교 연구팀이 수녀들의 공동 생활을 연구한 결과도 소개했다. 수녀들을 관찰해 보니 고령에도 치매나 뇌 질환이 유독 적었다는 것인데, 매일 성경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한 것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다.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소개하는 기억력 증진법은 3월 20일(월)KBS 2TV '여유만만'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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