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문재인 측 ‘부산 대통령’ 발언에 “지역감정 망언”

입력 2017.03.21 (16:52) 수정 2017.03.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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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오늘(2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오거돈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지난 19일 '부산 대통령을 만들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망국적 지역감정을 기어코 선거판에 끌어들인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어떤 선의로 포장하더라도 지역감정 조장 발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문 전 대표는 2006년 지방선거 때도 '대통령도 부산 출신인데 부산 시민들이 왜 부산 정권으로 안 받아들이는지 이해 안 된다'는 발언을 한 일이 있다"며 "그 일로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는데 10년도 지난 지금도 반성은커녕 변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문 전 대표의 머릿속은 온통 지역주의, 지역패권으로 가득 차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에 매진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패권을 경계하고 협치와 연대를 모색해야 하지만 문 전 대표는 허황된 대세론에 취해 분열을 부추기며 패권만 추구하고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오거돈 위원장을 즉각 사퇴시키고 국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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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1 16:52:30
    • 수정2017-03-21 16:57:57
    정치
바른정당은 오늘(2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오거돈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지난 19일 '부산 대통령을 만들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망국적 지역감정을 기어코 선거판에 끌어들인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어떤 선의로 포장하더라도 지역감정 조장 발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문 전 대표는 2006년 지방선거 때도 '대통령도 부산 출신인데 부산 시민들이 왜 부산 정권으로 안 받아들이는지 이해 안 된다'는 발언을 한 일이 있다"며 "그 일로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는데 10년도 지난 지금도 반성은커녕 변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문 전 대표의 머릿속은 온통 지역주의, 지역패권으로 가득 차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에 매진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패권을 경계하고 협치와 연대를 모색해야 하지만 문 전 대표는 허황된 대세론에 취해 분열을 부추기며 패권만 추구하고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오거돈 위원장을 즉각 사퇴시키고 국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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