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前외교차관 방한…민관 만나 ‘사드·북핵’ 논의

입력 2017.03.21 (18:13) 수정 2017.03.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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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직 고위 외교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의 민관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북핵과 사드 등 현안들을 논의했다.

왕잉판(王英凡) 전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 3명의 중국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대표단은 오늘(21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임성남 1차관과 최근 한중 관계등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왕 전 부부장 등은 오전에 전직 외교관들로 구성된 한국외교협회도 방문해 남상욱 외교협회 부회장 등과 만나 사드 문제로 비롯된 양국의 갈등 완화 방안과 북핵 해법 등을 논의했다고 협회 관계자가 전했다.

왕 전 부부장 등은 민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들이 퇴직 외교관들이어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북핵과 사드 문제로 일어난 양국 갈등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왕 전 부부장 등은 내일(22일)도 민간 연구소인 아산정책연구원을 찾아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외교자문단 소속인 석동연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와 위성락 전 주 러시아대사 등과도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입국한 왕 전 부부장은 3박 4일 한국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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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前외교차관 방한…민관 만나 ‘사드·북핵’ 논의
    • 입력 2017-03-21 18:13:33
    • 수정2017-03-21 18:35:00
    정치
중국 전직 고위 외교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의 민관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북핵과 사드 등 현안들을 논의했다.

왕잉판(王英凡) 전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 3명의 중국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대표단은 오늘(21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임성남 1차관과 최근 한중 관계등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왕 전 부부장 등은 오전에 전직 외교관들로 구성된 한국외교협회도 방문해 남상욱 외교협회 부회장 등과 만나 사드 문제로 비롯된 양국의 갈등 완화 방안과 북핵 해법 등을 논의했다고 협회 관계자가 전했다.

왕 전 부부장 등은 민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들이 퇴직 외교관들이어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북핵과 사드 문제로 일어난 양국 갈등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왕 전 부부장 등은 내일(22일)도 민간 연구소인 아산정책연구원을 찾아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외교자문단 소속인 석동연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와 위성락 전 주 러시아대사 등과도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입국한 왕 전 부부장은 3박 4일 한국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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