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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에게 남자 프로팀 감독 자리란?
입력 2017.03.21 (19:04) | 수정 2017.03.21 (19:06) 멀티미디어 뉴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에게 남자 프로팀 감독 자리란?
신한은행 코치 시절부터 우리은행 감독까지 11년 연속 우승을 놓치지 않은 지도자,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식스맨 선출(선수 출신)

지금이야 여자 프로농구 지도자로 1위를 도맡아놓고 있지만, 위성우 감독은 현역 시절 식스맨 출신이다. 그리고 2000년대 초 천재 가드로 불렸던 김승현과의 인연이 있다. 위성우 감독이 무명 시절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챔피언 반지도 1개를 꼈다. 다름 아닌 동양 오리온스에서 맛본 감격이다.

당시 동양의 김진 감독은 술·담배를 하지 않는 위성우 감독에게 김승현과 같은 방을 쓰게 했다. 톡톡 튀는 성격에 개성이 강한 김승현을 잘 맡아달라? 는 의미가 포함된 방 배정이었다. 그런데 위성우 감독은 김승현의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표현한다. 경기 시작 전 식스맨이었던 김승현은 위성우에게 다가가 한 마디를 건넸다.

"형! 무조건 코너에 가 있어요. 그리고 쏘세요"
"처음엔 전쟁 같은 코트에서 식스맨인 나를 향해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진짜로 공이 오더라. 그리고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장대숲을 뚫고 정말 귀신같이 코너로 오픈 기회를 주는데 경이로웠다."


위성우 감독은 당시 김승현의 패스 길을 보며 여러 가지를 깨달았다고 했다. '아 나를 위한 전술도 있구나!' '내가 이렇게 중요한 선수였구나!' 여러 가지 감정이 버무려져 위성우 감독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비주전의 설움, 명장의 밑거름이 되다.

당시의 기억을 바탕으로 훗날 위성우 감독은 여러 가지 패턴을 만들 때 선수들을 존중받게 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전술을 짜곤 한다고 말했다. 동양 오리온스에서 챔피언 반지를 낀 것보다 당시 우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은 것이 훨씬 컸다고 한다.

떠돌이 생활도 위성우 감독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현대전자에 입단했던 위 감독은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SBS로 트레이드됐다. 프로 무대에 뛰어든 그는 자신만의 생존전략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곳저곳 떠돌이 설움을 겪었던 아픔을 곱씹으며 오늘날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우선 수치상으로도 위성우 감독이 달성한 기록은 어마어마하다. 팀으로 보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10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9회를 기록했다. 모두 여자프로농구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위성우 감독의 우승 기록 역시 대단한 기록이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챔피언결정전 우승 순위에서 5회로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위성우 감독에게 남자 프로팀의 감독 제안은 없었는지? 남자 프로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봤다.

  •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에게 남자 프로팀 감독 자리란?
    • 입력 2017.03.21 (19:04)
    • 수정 2017.03.21 (19:06)
    멀티미디어 뉴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에게 남자 프로팀 감독 자리란?
신한은행 코치 시절부터 우리은행 감독까지 11년 연속 우승을 놓치지 않은 지도자,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식스맨 선출(선수 출신)

지금이야 여자 프로농구 지도자로 1위를 도맡아놓고 있지만, 위성우 감독은 현역 시절 식스맨 출신이다. 그리고 2000년대 초 천재 가드로 불렸던 김승현과의 인연이 있다. 위성우 감독이 무명 시절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챔피언 반지도 1개를 꼈다. 다름 아닌 동양 오리온스에서 맛본 감격이다.

당시 동양의 김진 감독은 술·담배를 하지 않는 위성우 감독에게 김승현과 같은 방을 쓰게 했다. 톡톡 튀는 성격에 개성이 강한 김승현을 잘 맡아달라? 는 의미가 포함된 방 배정이었다. 그런데 위성우 감독은 김승현의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표현한다. 경기 시작 전 식스맨이었던 김승현은 위성우에게 다가가 한 마디를 건넸다.

"형! 무조건 코너에 가 있어요. 그리고 쏘세요"
"처음엔 전쟁 같은 코트에서 식스맨인 나를 향해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진짜로 공이 오더라. 그리고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장대숲을 뚫고 정말 귀신같이 코너로 오픈 기회를 주는데 경이로웠다."


위성우 감독은 당시 김승현의 패스 길을 보며 여러 가지를 깨달았다고 했다. '아 나를 위한 전술도 있구나!' '내가 이렇게 중요한 선수였구나!' 여러 가지 감정이 버무려져 위성우 감독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비주전의 설움, 명장의 밑거름이 되다.

당시의 기억을 바탕으로 훗날 위성우 감독은 여러 가지 패턴을 만들 때 선수들을 존중받게 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전술을 짜곤 한다고 말했다. 동양 오리온스에서 챔피언 반지를 낀 것보다 당시 우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은 것이 훨씬 컸다고 한다.

떠돌이 생활도 위성우 감독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현대전자에 입단했던 위 감독은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SBS로 트레이드됐다. 프로 무대에 뛰어든 그는 자신만의 생존전략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곳저곳 떠돌이 설움을 겪었던 아픔을 곱씹으며 오늘날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우선 수치상으로도 위성우 감독이 달성한 기록은 어마어마하다. 팀으로 보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10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9회를 기록했다. 모두 여자프로농구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위성우 감독의 우승 기록 역시 대단한 기록이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챔피언결정전 우승 순위에서 5회로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위성우 감독에게 남자 프로팀의 감독 제안은 없었는지? 남자 프로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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