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오염 한때 ‘세계 1위’…밤부터 해소

입력 2017.03.21 (19:11) 수정 2017.03.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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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수도권에 짙은 미세먼지가 뒤덮이면서 한때 서울의 대기 오염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는 오늘 밤부터나 해소될 것으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 순위를 나타낸 앱입니다.

어젯밤 한때 서울이 중국 베이징, 인도 콜카타 등을 재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여러 대기 오염 물질을 종합적으로 계산해서 나온 수치인데, 미세먼지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어젯밤부터 급격히 높아져 오늘 아침까지 평소의 4배가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닷새째 이어진 미세먼지는 오전부터 깨끗한 북풍이 불면서 옅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미세먼지주의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고, 경기 지역도 오후 5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농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노약자나 심폐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환경과학원은 밤부터는 수도권 지역도 미세먼지가 해소돼 내일은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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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기오염 한때 ‘세계 1위’…밤부터 해소
    • 입력 2017-03-21 19:12:26
    • 수정2017-03-22 1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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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수도권에 짙은 미세먼지가 뒤덮이면서 한때 서울의 대기 오염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는 오늘 밤부터나 해소될 것으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 순위를 나타낸 앱입니다. 어젯밤 한때 서울이 중국 베이징, 인도 콜카타 등을 재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여러 대기 오염 물질을 종합적으로 계산해서 나온 수치인데, 미세먼지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어젯밤부터 급격히 높아져 오늘 아침까지 평소의 4배가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닷새째 이어진 미세먼지는 오전부터 깨끗한 북풍이 불면서 옅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미세먼지주의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고, 경기 지역도 오후 5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농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노약자나 심폐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환경과학원은 밤부터는 수도권 지역도 미세먼지가 해소돼 내일은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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