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21시간 넘는 조사 마치고 귀가…“검토할 내용 많았다”
입력 2017.03.22 (06:56)
수정 2017.03.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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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22일) 오전 6시 55분쯤 검찰청사를 나와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오전 9시 35분부터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오후 11시 40분쯤 피의자 신문을 마쳤다.
이후 피의자 신문 조서를 검토하는 데만 7시간 15분 가량 걸렸다.
총 조사 시간이 21시간 20분여에 달해 역대 전직 대통령들을 상대로 한 검찰 조사 중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검찰청사를 나온 뒤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곧바로 차량에 탑승했다.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시냐", "국민께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개 혐의의 사실관계와 경위 등을 확인했다.
유 변호사는 조사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검찰의 조사 내용이 많아 조서도 검토할 내용이 많았다"며 "꼼꼼히 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과 기록을 검토해 조만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오전 9시 35분부터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오후 11시 40분쯤 피의자 신문을 마쳤다.
이후 피의자 신문 조서를 검토하는 데만 7시간 15분 가량 걸렸다.
총 조사 시간이 21시간 20분여에 달해 역대 전직 대통령들을 상대로 한 검찰 조사 중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검찰청사를 나온 뒤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곧바로 차량에 탑승했다.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시냐", "국민께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개 혐의의 사실관계와 경위 등을 확인했다.
유 변호사는 조사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검찰의 조사 내용이 많아 조서도 검토할 내용이 많았다"며 "꼼꼼히 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과 기록을 검토해 조만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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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전 대통령, 21시간 넘는 조사 마치고 귀가…“검토할 내용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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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2 06:56:24
- 수정2017-03-22 08:23:58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22일) 오전 6시 55분쯤 검찰청사를 나와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오전 9시 35분부터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오후 11시 40분쯤 피의자 신문을 마쳤다.
이후 피의자 신문 조서를 검토하는 데만 7시간 15분 가량 걸렸다.
총 조사 시간이 21시간 20분여에 달해 역대 전직 대통령들을 상대로 한 검찰 조사 중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검찰청사를 나온 뒤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곧바로 차량에 탑승했다.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시냐", "국민께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개 혐의의 사실관계와 경위 등을 확인했다.
유 변호사는 조사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검찰의 조사 내용이 많아 조서도 검토할 내용이 많았다"며 "꼼꼼히 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과 기록을 검토해 조만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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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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