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게이트’ 캐스팅 확정, 주연에 임창정·정려원

입력 2017.03.22 (11:14) 수정 2017.03.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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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 이경영, 정려원, 이문식, 정상훈이 영화 '게이트'에 출연한다.

영화 '게이트'는 신동엽 감독이 신재호 감독으로 개명하여 선보이는 신작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련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해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자타공인 최고의 엘리트로 촉망받던 검사였지만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정진'역에 임창정, 계약직 생활을 전전하며 어렵게 얻은 직장도 잃고 청년실업자가 된 '소은'역은 정려원, 불의를 참고 견디며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소은의 아빠 '장춘'역에 이경영, 소은 집안의 빚을 볼모로 성매매, 사채 대부업, 알선 등의 온갖 나쁜 짓을 일삼으며 비선 실세의 수하에 기생하는 '민욱'역은 정상훈이 맡았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강남 아줌마로는 정경순이 출연한다.

영화 게이트 측 관계자는 "임창정과 정려원은 가수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친한 선후배로 촬영장에서 현실 같은 오빠 동생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임창정은 코믹 연기의 내공을 기억상실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KBS에 말했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비선 실세를 수사하는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변두리 동네의 어느 가족과 유쾌한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11월 신재호 감독은 KBS에 "최순실 게이트에 영감을 받아 제작했지만, 제작하면서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 동네 서민들의 애환과 에피소드에 중점을 맞췄으며 시국의 세태는 풍자적으로 다루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적 있다.

[관련기사][K스타] ‘최순실 사태’ 다룬 영화 ‘게이트’ 나온다

영화는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서울 근교에서 촬영해 2017년 추석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재호 감독은 과거 '내사랑 싸가지', '치외법권' 등을 연출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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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22 11:15:43
    영화
배우 임창정, 이경영, 정려원, 이문식, 정상훈이 영화 '게이트'에 출연한다.

영화 '게이트'는 신동엽 감독이 신재호 감독으로 개명하여 선보이는 신작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련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해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자타공인 최고의 엘리트로 촉망받던 검사였지만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정진'역에 임창정, 계약직 생활을 전전하며 어렵게 얻은 직장도 잃고 청년실업자가 된 '소은'역은 정려원, 불의를 참고 견디며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소은의 아빠 '장춘'역에 이경영, 소은 집안의 빚을 볼모로 성매매, 사채 대부업, 알선 등의 온갖 나쁜 짓을 일삼으며 비선 실세의 수하에 기생하는 '민욱'역은 정상훈이 맡았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강남 아줌마로는 정경순이 출연한다.

영화 게이트 측 관계자는 "임창정과 정려원은 가수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친한 선후배로 촬영장에서 현실 같은 오빠 동생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임창정은 코믹 연기의 내공을 기억상실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KBS에 말했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비선 실세를 수사하는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변두리 동네의 어느 가족과 유쾌한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11월 신재호 감독은 KBS에 "최순실 게이트에 영감을 받아 제작했지만, 제작하면서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 동네 서민들의 애환과 에피소드에 중점을 맞췄으며 시국의 세태는 풍자적으로 다루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적 있다.

[관련기사][K스타] ‘최순실 사태’ 다룬 영화 ‘게이트’ 나온다

영화는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서울 근교에서 촬영해 2017년 추석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재호 감독은 과거 '내사랑 싸가지', '치외법권' 등을 연출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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