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 회원국에 “‘北금강산 관광' 투자말라”

입력 2017.03.24 (08:42) 수정 2017.03.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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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 투자유치에 나선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사실상 투자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VOA의 논평 요청에 "모든 유엔 회원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미국은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국제 무역, 금융 거래, 무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강력한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겠다는 국제적 합의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웹사이트 '금강산'을 통해 금강산 고성항을 모항으로 하는 2만~3만t급 관광 여객선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치계획서에 따르면 외국 단독기업이나 합영 기업이 10년간 미화 1천만~2천만 달러(우리 돈 약 112억~225억 원)를 투자해 운항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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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유엔 회원국에 “‘北금강산 관광' 투자말라”
    • 입력 2017-03-24 08:42:56
    • 수정2017-03-24 09:06:30
    정치
북한이 금강산 관광 투자유치에 나선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사실상 투자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VOA의 논평 요청에 "모든 유엔 회원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미국은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국제 무역, 금융 거래, 무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강력한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겠다는 국제적 합의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웹사이트 '금강산'을 통해 금강산 고성항을 모항으로 하는 2만~3만t급 관광 여객선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치계획서에 따르면 외국 단독기업이나 합영 기업이 10년간 미화 1천만~2천만 달러(우리 돈 약 112억~225억 원)를 투자해 운항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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