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땅꺼짐’ 다음주 복구 착수

입력 2017.03.24 (18:59) 수정 2017.03.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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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잇따라 발생한 땅꺼짐 사고 현장 복구 작업이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

고양시와 시공사, 입주자 대표 등 10여 명은 오늘(24일) 오후 사고현장에서 안전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로복구에 열흘, 차수 보강공사에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회의에서는 고양시가 시공사 측에 재보완을 요구했던 흙막이 안전성, 차수 보강공법, 도로복구 계획 등을 집중 검토했다.

앞서 고양시와 시공사, 입주자 대표 등은 지난달 16일과 23일 사고현장에서 안전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시공사 측이 제출한 복구 계획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보완을 요구했다.

재보완 요구를 받은 시공사 측은 지난 한 달 동안 지반 공학회 등 전문기관에, 터파기 공사 현장의 흙막이 안전성과 차수 보강공법 등에 대한 평가를 의뢰해 검증을 받았다.

고양시와 경찰은 지난달 14일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해당 구간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고양종합터미널에 진·출입하는 고속버스도 우회시키고 있다.

지난달 14일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상가와 고양종합터미널 사이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상가 앞 3개 차로 중 2·3차로 구간 100m가 주저앉았다.

이어 같은 달 22일 요진와이시티 인근 일산방향 도로 2∼3차로에 길이가 각각 1.5∼13m인 균열 5곳이 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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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땅꺼짐’ 다음주 복구 착수
    • 입력 2017-03-24 18:59:42
    • 수정2017-03-24 19:37:19
    사회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잇따라 발생한 땅꺼짐 사고 현장 복구 작업이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

고양시와 시공사, 입주자 대표 등 10여 명은 오늘(24일) 오후 사고현장에서 안전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로복구에 열흘, 차수 보강공사에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회의에서는 고양시가 시공사 측에 재보완을 요구했던 흙막이 안전성, 차수 보강공법, 도로복구 계획 등을 집중 검토했다.

앞서 고양시와 시공사, 입주자 대표 등은 지난달 16일과 23일 사고현장에서 안전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시공사 측이 제출한 복구 계획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보완을 요구했다.

재보완 요구를 받은 시공사 측은 지난 한 달 동안 지반 공학회 등 전문기관에, 터파기 공사 현장의 흙막이 안전성과 차수 보강공법 등에 대한 평가를 의뢰해 검증을 받았다.

고양시와 경찰은 지난달 14일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해당 구간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고양종합터미널에 진·출입하는 고속버스도 우회시키고 있다.

지난달 14일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상가와 고양종합터미널 사이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상가 앞 3개 차로 중 2·3차로 구간 100m가 주저앉았다.

이어 같은 달 22일 요진와이시티 인근 일산방향 도로 2∼3차로에 길이가 각각 1.5∼13m인 균열 5곳이 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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