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수호의 날…‘北 3대 도발’ 상기

입력 2017.03.24 (21:28) 수정 2017.03.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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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 에선 북한의 도발이 끊이지 않는데요.

NLL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24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호국 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의 열기로 가득했던 2002년 6월 29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에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한 제2 연평해전과, 북한의 어뢰 공격에 46명의 숭고한 목숨이 희생된 천안함 피격 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 도발까지.

휴전 이후 NLL을 무력화하려는 북한의 도발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웅을 기리고 국가 안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이 언제든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모든 국민이) 굳건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간다면 어떠한 군사력보다 더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 속에 묻어야 했던 전사자 유족들, 백발의 아버지는 대를 이어 NLL을 수호하다 목숨을 바친 아들이, 한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녹취> 윤두호(故 윤영하 소령 아버지) :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국군과 국민의 가슴 속에 당당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너희들을 본다."

전국 130여 곳에서 진행된 올해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는 5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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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수호의 날…‘北 3대 도발’ 상기
    • 입력 2017-03-24 21:30:00
    • 수정2017-03-24 22: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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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 에선 북한의 도발이 끊이지 않는데요.

NLL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24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호국 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의 열기로 가득했던 2002년 6월 29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에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한 제2 연평해전과, 북한의 어뢰 공격에 46명의 숭고한 목숨이 희생된 천안함 피격 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 도발까지.

휴전 이후 NLL을 무력화하려는 북한의 도발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웅을 기리고 국가 안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이 언제든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모든 국민이) 굳건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간다면 어떠한 군사력보다 더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 속에 묻어야 했던 전사자 유족들, 백발의 아버지는 대를 이어 NLL을 수호하다 목숨을 바친 아들이, 한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녹취> 윤두호(故 윤영하 소령 아버지) :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국군과 국민의 가슴 속에 당당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너희들을 본다."

전국 130여 곳에서 진행된 올해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는 5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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