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당, 호남 총력…바른정당 유승민 3연승

입력 2017.03.24 (21:31) 수정 2017.03.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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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과 다음주 초, 호남지역 경선을 앞둔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 후보들이, 오늘(24일) 호남에 총출동해 토론회에 참석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등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바른정당은 국민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지사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경선 투표를 사흘 앞두고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광주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의 민심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에 대해 날을 세웠고,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호남은 지난 대선에서 몰표로)개표결과 고립된 섬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문재인) 대세론은 안방 대세론입니다. 불안한 대세론입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문 전 대표의)'호남 총리' 얘기는 '부산 대통령'하고 묘하게 매치가 되면서 호남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정말 다시 한 번 호남이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그런 식의 실망 두 번 다시 끼치지 않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전북을 집중적으로 돌며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누가 더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가."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광주를 찾아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명예를 지켜주고, 또 그분들에 대해서 국가가 할 도리를 다하는..."

남경필 지사는 이어 세월호 인양 현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지사) : "아홉 분이 이번 인양 과정을 통해서 가족들 품에 모두 다 돌아가시는..."

유 의원은 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도 승리해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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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국민의당, 호남 총력…바른정당 유승민 3연승
    • 입력 2017-03-24 21:33:40
    • 수정2017-03-24 2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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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과 다음주 초, 호남지역 경선을 앞둔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 후보들이, 오늘(24일) 호남에 총출동해 토론회에 참석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등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바른정당은 국민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지사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경선 투표를 사흘 앞두고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광주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의 민심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에 대해 날을 세웠고,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호남은 지난 대선에서 몰표로)개표결과 고립된 섬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문재인) 대세론은 안방 대세론입니다. 불안한 대세론입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문 전 대표의)'호남 총리' 얘기는 '부산 대통령'하고 묘하게 매치가 되면서 호남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정말 다시 한 번 호남이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그런 식의 실망 두 번 다시 끼치지 않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전북을 집중적으로 돌며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누가 더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가."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광주를 찾아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명예를 지켜주고, 또 그분들에 대해서 국가가 할 도리를 다하는..."

남경필 지사는 이어 세월호 인양 현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지사) : "아홉 분이 이번 인양 과정을 통해서 가족들 품에 모두 다 돌아가시는..."

유 의원은 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도 승리해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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